전국낚시이야기

여수 소호항 돌문어낚시 다온피싱 & 몬스터피싱 (1)

풍매화1 2019. 7. 30. 12:00




대중교통으로 다녀온 여수 소호항 돌문어낚시

                                      

                                      다온호 VS 몬스터호


작년부터  해보고 싶었던 여수 돌문어낚시

작년에는 여름휴가를 늦게 잡아 8월 중순에 통영쪽으로 문어낚시를 예약했더니 문어가 안 나온다고 해서 못 해보고

올해는 좀 일찍 가봐야겠다고 맘 먹고 7월 25일과 28일 여수 소호항에 돌문어낚시를 예약했지만 태풍의 여파로

이틀내내 해무와 안 좋은 날씨로 인해 돌문어 낱마리 얼굴 본것만으로 만족해야 했다


첫번째 여수 소호항 돌문어낚시  다온호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무궁화호가 소호항에서 가까운 여천역에 새벽 출조시간에 도착을 하길래 난생 처음 밤기차를 타 보았는데 예민한 사람들은 정말 밤기차는 탈게 못되는것 같다

밤새 무궁화호 기차칸 불도 환히 켜진데다가 역 정차할때마다 알리는 역무원 안내방송과 중간중간 기차내 안전사고 방송까지 ㅠㅠ 5시간 내내 단 한숨도 잘수가 없었다

새벽 2시20분 도착

여천역사내에는 그 시간에 문 연곳이 없어 택시를 타고 바로 소호항으로 이동해서 소호항에 CU 편의점이 있어 그곳에서 아침을 먹고(편의점이 작아 앉아서 먹을수 있는 탁자는 없다) 파출소 앞 배들이 정박해 있는곳에서 기다리니 다온호가 들어왔다

다온호는 새로 건조한 배에다가 돌문어낚시 선비가 가장 저렴한게 장점이다

7월은 선비가 4만원이었는데 8월부터는 6만원에 점심 제공이 안된다

차를 안 가져가니 짐을 줄이느라 아이스박스도 못 가져가서 여름에 점심 준비해가는것이 가장 고민스러웠다

배 안에 온수기는 있다해서 결국 컵라면 종류로 때워야했다 (시원한 음료와 물은 배 안 아이스박스에 준비)

점심시간은 따로 없고 배 이동 중간중간에 알아서 챙겨서 먹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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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효 하필 가는 날이 태풍오고 난 후라 종일 안개 끼고 날이 안 좋아 문어는 안 나오고

밤새 기차 안에서 한숨도 못 잤더니 어찌나 피곤하고 힘들던지...

그래도 선실 안에 에어컨 시설이 되어 있어 이동 중간중간에 들어가서 잠시 휴식을 취할수 있었다



여수 소호항 돌문어낚시 마치고 너무 안 잡히니까 사무장님이 숙소에 가서 먹으라고 두마리 챙겨주셔서 그래도 여수 돌문어 맛은 충분히 볼수 있었다

선상낚시란게 정말 날씨때문에 혹은 조류때문에 여러 변수가 있으니 늘 좋은 조황을 바랄 수는 없다

많이 아쉬웠지만 다온호 선장님 사무장님 모두 신경써주시고 친절함에 아쉬움을 달래본다



%여수 소호항 돌문어낚시  다온피싱 & 몬스터피싱  2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