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낚시이야기

영흥도배낚시/우럭낚시/성주호

풍매화1 2019. 7. 1. 09:03


영흥도배낚시/우럭낚시/성주호에서 올린 대물우럭


안면도에 자주 가던 방포항 섬마을호에 예약을 못해 가까운곳을 찾아보다가 영흥도 선주협회에서 성주호 우럭배낚시를 예약했다


사실 영흥도는 작년인가 오전배낚시 갔다가 단 한마리도 못 잡고 돌아온 적이 있어 알아보지도 않았었는데 종일배이니 다시 한번 가보자 싶어 영흥도 내 다른 배인  영흥도선주협회 성주호를 예약하게 된것이다

영흥도는 요즘 대광어낚시가 끝물이라 우럭낚시배가 많은것 같다

한동안 대광어 낚시만 했으니 우럭이 있을거야 희망을 갖고 영흥도 진두선착장으로 향했다






일요일 새벽5시30분에 진두선착장에 도착했는데 주차할곳이 전혀 없었다

영흥도 우럭배낚시 성주호를 비롯해 대부분의 출조배가 승선인원이 여유있게 나갔는데 왠 차들은 그리도 많은지..

영흥도선주협회 사무실 주차장에 결국 이중삼중 주차를 해야했는데 영흥도 성주호 우럭배낚시 마치고 와서 뒷차가 차를 빼줄때까지 꼼짝없이 기다려야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다


 

 

 

요즘은 자리 추첨제도 많이 하는것 같던데 성주호는 선착순으로 먼저 오는대로 자리를 맡는다

이 날은 어차피 출조 인원이 적어 여유있게 출발

자리는 여전히 화장실 가기 편한 뒷자리로..


 

성주호  사모님이 어찌나 깔끔한지 배가 번쩍번쩍 하다 반면에 배 어지럽히면 쿠사리 먹기도 한다 ㅋ

늘 느끼는거지만 배에 사모님이 함께 타면 점심 나오는거나 커피 한잔이라도 더 신경써 줘서 좋은것 같다


 

 

성주호는 특이하게도 배에 물칸을 아예 제작을 해 놓았는데 깊이는 갠찬은데 너비가 좁아 잡아 놓은 고기들이

움직이기가 불편하다 쪼금만 더 넓혔으면 좋았을텐데


 

 

오늘도 만쿨의 희망을 꿈꾸며 출항~

약간 흐린 날씨가 오히려 낚시하기엔 뜨겁지 않고 좋았다


 성주호에서는 아침으로 컵라면이 제공된다



 

 첫 포인트까지 이동 거리는 대략 40분 정도

풍도와 육도 인근에서 낚시하는듯..





배에서 간간이 우럭 올라오는 동안 나는 오전 세시간 정도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놀래미 한두마리로 끝이었다



배에서 손님이 잡은 광어로 회 떠주셔서 내 놀래미 한마리 기부하고 맛난 회 한접시 뚝딱하고

심기 일전을 한 탓인지 우럭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것도 아주 실한 녀석들로다가 ㅎㅎ










 

 점심은 매운탕에 백반

갓 지은 압력밥솥밥이 꿀맛이다

 

 물칸이 좁아서 불쌍한 고기들 ㅠㅠ


 오늘의 조과

웜과 오징어미끼를 두개씩 크게크게 사용했더니 마릿수는 얼마 안되지만 크기가 실한녀석들만

올라왔는데 이 날 성주호 출조인원 전체적으로 고기 싸이즈가 컸던것 같다

 

3시쯤 마치고 항구로 돌아오는 시간도 40여분 소요되니 그 시간에 고기 손질도 가능하다

오전에 세시간 안 나올때만 해도 이러다 또 꽝인가 불안했는데 뒤늦게 손맛 보기 시작하니 또 언제 지루했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