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낚시이야기

전곡항배낚시] 외수질 낚시의 참패

풍매화1 2019. 7. 14. 16:29



선상낚시는 왜 이렇게 한군데 정착하기가 힘든지 모르겠다

그나마 자주 가던 안면도는 날이 더워서인지 예약하는 사람들이 없어 출조인원이 안되 몇번씩 켄슬이 나고

삼길포는 승선 인원이 얼마 안되어 주말에 예약하기가 어렵고

그나마 좀 거리가 가까운곳에 새로운 단골선사를 만들어볼까 하고 전곡항을 검색해서 찾아간 전곡항 배낚시




요즘 외수질 낚시를 한다기에 농어를 잡아 볼까 하고 비싼 농어 채비에 생새우 사서 전곡항 배낚시를 갔는데

선장님 왈 요즘 "농어 없어요  우럭이나 놀래미 잡을거예요"

아니 우럭 낚시 하는데 외수질 채비가 왜 필요한건지..

우럭은 바닥 찍다 보면 생새우는 금방 잡고기의 얕은 입질에도 떨어져버려 바다에 먹이주는 꼴인데 말이다

그래도 혹시나 광어나 농어가 물어주지 않을까 희망을 가져봤지만....





이 날의 농어 외수질 채비로 우럭을 잡는건 예견된 참패일수 밖에 없었다

생새우 외수질 채비를 했던 출조한 모든 이들이 한두마리로 끝이었고

그나마 선장님 말 안 듣고 오징어 미끼 준비했던 분만 몇마리 더 잡을수 있었다

처음부터 우럭낚시라 했으면 우럭채비에 오징어 챙겨 갔을텐데 너무나 아쉬움이 남는 전곡항 배낚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