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밖으로

가즈아호에서 애광어 3마리 잡은후로 아직은 제대로 된 광어 손맛을 못보고 있었는데 드뎌 삼길포 동성호에서 6짜 광어 녀석이 드롁을 치고 나가는 시원한 손맛을 안겨줬다 작년 대광어 75도 동성호에서였는데 올해도 기대가 된다

올해는 어쩌다보니 벚꽃도 제대로 못보고 산책로에는 벌써 조팝나무꽃이 지천이다

한림공원에서 만난 시크릿가든 숨겨진 벚꽃정원

하귀포구에서 체험낚시를 운영하는 승룡호 하루는 타이라바 다음날은 갑오징어 낚시를 예약 이틀간 제주바다가 예보와 달리 바람에 파도가 어찌나 센지 거의 역대급이었던것 같다 파도때문에 고기들도 입을 닫아 참돔과 갑오징어 얼굴 보는거로 만족해야했지만 잡고싶었던 어종을 모두 만날수 있었음에 감사한다

이번 제주여행에서 연박한 시드니호텔 승룡호가 출항하는 항구에서 가까워 예약했는데 뷰도 좋고 깔끔한 곳이라 만족스러웠다

신화테마파크 들어가는 입구 로터리에 조성된 신화가든 이제 막 유채꽃이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

아직은 벚꽃이나 유채꽃이 만개하지 않았다 며칠 더 지나야 활짝 핀 벚꽃을 보게 될듯 오늘은 오히려 제주시내 벚꽃이 더 활짝 핀듯..

울산 나사리에서 영등철에 기록갱신할수 있는 대물 우럭이 올라온다는 소식에 낚시동호회 회원 몇분과 현지에서 만나기로 하고 부산 여행을 마치고 바로 울산으로 가기 위해 부산 기장역에서 동해선을 타고 서생역에서 하차 나사리까지는 택시로 가기 위해 콜을 해보지만 외진곳이라 10여분이 넘게 택시가 안 잡힌다 겨우 택시 배차가 성공해 기사님이 오셨는데 전기충전하고 있는데 택시를 못 잡고 있어 충전하다말고 오셨다고 한다 여긴 택시 잡기 힘들어요 하시면서...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했던가 대물낚시를 한다고 온 사람이 감히 차도 없이 장비도 하나도 없이 맨 몸으로 올 생각을 하고 말이다 사실 부산여행도 할겸 온거라 낚시에 그리 큰 기대를 하진 않았다 담날 울산공항으로 가야했기에 기사님 연락처를 받아들고 나사리 블루윙호 출조..

갑자기 부산에 가보고싶어진 곳이 생겼다 부산은 많이도 방문해 더이상 가볼곳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안 가본곳이 있었네 이기대해안산책로 - 청사포다릿돌전망대 - 죽성리성당(실제론 그냥 세트장이다) 오륙도 이기대해안산책로에서 동생말까지 약 두시간남짓한 시간을 걸어야하기에 차를 놓고 대중교통으로 가 보기로 한다 그동안 걷는걸 너무 안해 괜찬을지 걱정도 앞섰지만 생각하면 가고야마는게 나 아니던가 김포공항에서 부산김해공항으로 가는 비행기 탑승 이른 아침 비행기는 KTX를 이용하는것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수가 있다 김해공항에 내려 출구로 나오면 맞은편 200미터 지점에 공항철도가 있다 공항철도를 타고 사상역에서 환승 오륙도와 가장 가까운 경성부경대역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오륙도 해파랑 안내소에서 하차 이기대..

아주 오래된 나의 옛 친구와 함께 했던 아침고요수목원 몇년만에 다시 가본 곳이지만 여전히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추위에 언 몸을 아침고요수목원 초입에 위치한 카페에서 국화차로 녹이며 옛 친구와의 시간을 마무리해 본다.... 우리 각자의 위치에서 더 건강한 삶을 영위해 나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