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281

대중교통을 이용한 부산여행-이기대.청사포.죽성리

갑자기 부산에 가보고싶어진 곳이 생겼다 부산은 많이도 방문해 더이상 가볼곳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안 가본곳이 있었네 이기대해안산책로 - 청사포다릿돌전망대 - 죽성리성당(실제론 그냥 세트장이다) 오륙도 이기대해안산책로에서 동생말까지 약 두시간남짓한 시간을 걸어야하기에 차를 놓고 대중교통으로 가 보기로 한다 그동안 걷는걸 너무 안해 괜찬을지 걱정도 앞섰지만 생각하면 가고야마는게 나 아니던가 김포공항에서 부산김해공항으로 가는 비행기 탑승 이른 아침 비행기는 KTX를 이용하는것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수가 있다 김해공항에 내려 출구로 나오면 맞은편 200미터 지점에 공항철도가 있다 공항철도를 타고 사상역에서 환승 오륙도와 가장 가까운 경성부경대역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오륙도 해파랑 안내소에서 하차 이기대..

22년 첫 여행 속초 828 펜션

어느새 훌쩍 커버린 딸아이가 어느날 속초 펜션 예약했다고 여행을 가자고 한다 그런데 하필 그날이 1월 강원도 대설주의보가 내려진날 힘들게 운전해서 가긴 했지만 속초 그래 여길 오길 잘했다 새로이 시작할 나의 힘들고 고된 여정에 희망을 주는 여행인것을... 속초 828 펜션 스파와 오션뷰로 유명세를 탄곳이라 꽤 비싼 곳이지만 딸아이가 새로 시작하는 여정을 잘 견디라고 선물해준 고마운 힐링스팟이다 저녁을 먹고 펜션1층에 위치한 와인바에서 한잔을.... 다음날 아침 카라멜마끼아또가 유명한 바다정원 카페에 들렀다가 집으로 복귀했다 짧은 여정이었지만 온기 가득했던 올 겨울 눈 구경 원없이 즐겼던 여정이었다........

무창포해수욕장 화이트빌 펜션

대천 해수욕장과는 다르게 조용한 무창포 해수욕장 무창포항에서 백조기낚시를 가야해서 항에서 최대한 가까우면서 바다가 보이는 펜션을 찾다보니 화이트빌을 예약하게 되었다 외부에서 보이는 뾰족지붕이 이뿌고 창을 열면 바로 해수욕장이라 예약을 했는데 안에 내부에 들어가보니 옛날 집을 리모델링 한거라 천장이 너무 낮다 딸래미 델구 함께 간 거였는데 나나 딸이나 키가 커서 화장실 세면대도 너무 낮고 방이 다락방 느낌이다 ㅋ 방 창문을 열면 바로 바다가 보이지만 창 앞으로 사람들이 계속 지나다녀 창문을 열어놓을수가 없다 우린 펜션에서 음식을 해 먹진 않았는데 요리를 하기엔 냉장고도 작고 집기류도 없어 불편해 보인다 대부분 바깥쪽 바베큐장에서 해 먹어야 할것 같다 해산물을 좋아하지 않는 딸아이 덕분에 바닷가에 가서 펜션..

제부도 제비꼬리길 걷기

수도권 인근에 위치한 제부도는 아직도 물때의 영향을 받아 섬을 드나드는 시간이 정해져 있다 인적이 드문 시간대를 골라 이른 아침 제부도 섬길이 열리는 시간에 맞춰 제부도를 들어가 보았다 몇년여만에 다시 찾은 제부도는 많이 발전해 있었다 제부도 빨간 등대 옆 피싱피어에서는 간조시에도 낚시가 가능한데 송도쉼터와 같이 이미 붙박이처럼 피싱피어를 전세 내 놓고 여러대의 낚시대를 혼자 독차지하고 펴 놓고 있는 꾼들의 차지가 되어 있었다 여러 사람이 공간을 즐길수 있게 한사람당 한개의 낚시대만을 사용하면 좋을텐데 말이다 이런 행태들이 보기 싫어 돈 주고 이용하는 선상낚시를 시작했지만 말이다 여튼 아예 낚시할 생각은 하지도 않았으니 제부도에 생긴 둘레길 구경이나 떠나 본다 ㅎㅐ무에 가려져 선명한 바다 모습을 보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