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낚시이야기

제주도 원투낚시]신도포구 옆 갯바위

풍매화1 2016. 5. 31. 15:56

제주도에선 누구나 대부분 찌낚시를 해서 원투낚시를 하려면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사람 없는곳을 찾아야한다

비오는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숙소에서 가까운 차귀도 자구내포구 방파제는 이미 사람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하고

발판 편한 테트라도 포기하고 가까이 이곳저곳 사람없는 곳을 탐사해본다

 

처음 간 곳은 수월봉 지질해안 쉼터 옆 갯바위가 낚시하기

편하게 보이는데 막상 원투 던져보니 수심도 얕고 밑걸림 채비를 단단히 했음에도 던지는 대로 걸려서 도저히 원투낚시를 할수 없어 포기



 

두번째로 신도포구

이곳도 테트라가 험하지않아 할수 있겠다 싶었는데

찌낚시 하는분들이 군데군데 있어 방해될것 같아 또 포기

 

세번째 간곳이 신도 포구 바로 옆 갯바위

수심이 낮긴 하지만 나름 직벽이고 사람도 없어 여기로

결정

마침 들물때이어서인지 원투 던지고 얼마 안 있어 입질이 온다


 

 


 

 

 

제주 현지인들이 4짜 벵에와도 안 바꾼다는 돼지어랭이가

올라온다

제주에서 수많은 어랭이를 잡아봤지만 이렇게 큰넘은 처음이다

얼마 안 있어 우럭도 한마리 올라오고 그후로 어랭이 몇마리 더 낚고 날물이 되니 언제 그랬냐는듯 입질이 뚝 끈긴다

수심이 얕아 물때에 더욱 예민한 듯. . .

숙소에 돌아와 맛본 어랭이 회 또한 우럭만큼이나 식감이 뛰어났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