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밖으로

뒤늦게 만개한 벚꽃들

아직 대학생인 큰 아이가 과외해서 번 돈으로 생일선물을 사들고 왔다 힘들게 번 돈으로 산 선물이라 모하러 샀냐고 겉으로 말은 했지만 어느새 훌쩍 자라 엄마 선물도 다 준비할줄 아는 어른이 되었구나 싶어 기특하기만 하다 지금처럼 바르고 착한 어른이 되어가길 바래본다

요즘 다이어트한다고 말은 하는데 쉬는날마다 맛있는 음식들을 너무 먹어 다요트는 도대체 언제 할런지...ㅠㅠ 나이 들수록 식탐만 늘어가는건지.. 세상엔 왜 이렇게 맛난 음식들이 넘쳐 나는지.. 그래도 나는 다이어트중이다...ㅎ

딸아이랑 제주 다녀오는길에 바로 들른 홍대 김포공항에서 공항철도를 타면 홍대입구역까지 두 정류장이면 도착한다 주의할 점은 공항철도와 2호선이 환승이 안되어 공항철도 홍대입구역에서 2호선 홍대입구역 9번 출구까지 나오면서 모르는 사이 두번의 교통요금이 빠져 나갔다는 것..

호수에 살며시 내려앉은 눈이 햇살아래 자취를 감추기전에 서둘러 호수의 겨울시간을 담아본다

2주 연속 서울 나들이길 북촌을 꼭 한번은 가보고싶던곳이었는데 바다 상황이 안 좋아 낚시를 안 간 덕에 서울로 발길을 옮긴다 서울시내 한복판에 이런 옛스러움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곳이 있다는것이 신기하다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삼삼오오 한복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눈에 ..

멈춰버린 시간 속에 갖힌듯 지내다 세상속으로 다시 들어가 보기로 한 날 마주한 덕수궁의 가을 나의 시간은 멈추어 있었지만 자연의 시간은 여전히 흐르고 있다 능동어린이대공원에서의 숲속음악회 공원에 울려퍼지는 웅장한 연주가 다시 시작된 나의 시간들을 응원해준다

소셜에 올라왔길래 다녀온 일산동에 위치한 "아구가 좋아" 내가 주문한 아구통문어찜 금액대비 아구도 푸짐하게 넣어주고 아구지리탕도 써비스로 나오고 집만 가까우면 자주 가겠구만.. 주차장이 따로 없어 일산서구 보건소에 차를 세우고 가야하는게단점이다 ㅠ 3천원 추가하면 배달도..

그리도 덥던 여름이 어느새 슬그머니 저만치 물러가고 있다 호수공원 곳곳에 가을이 스며든다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듯 비를 쏟아내던 일요일 방학을 맞은 딸과 미리 예약해 놓은 동대문 한복카페를 찾아갔다 이 빗속에 우리만 있을줄 알았는데 의외로 많은 손님들, 대부분 일본인 관광객들이다 사진첩에서 한복을 고르고 자율촬영과 전문가 촬영을 함께 하는 코스로 선택 한복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