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구멍이라도 난듯 비를 쏟아내던 일요일
방학을 맞은 딸과 미리 예약해 놓은 동대문 한복카페를 찾아갔다
이 빗속에 우리만 있을줄 알았는데 의외로 많은 손님들, 대부분 일본인 관광객들이다
사진첩에서 한복을 고르고 자율촬영과 전문가 촬영을 함께 하는 코스로 선택
한복 종류에 따라 금액은 추가된다
대기실과 옷 고르는 공간 탈의실이 작아 여러팀이 한번에 몰리니 엄청 복잡하다
한복에 어울리는 헤어 단장중 ㅎ
딸과 서로서로 독사진도 찍어주고 셀카도 찍다 보니 사진기사님이 두사람의 사진을 직어주기 위해 오셨다
여러 포토존이 있지만 두군데 정도에서 여러컷을 찍어 그중에 잘 나온 사진을 골라 한컷만 인쇄해준다
다른 사진을 추가로 하게되면 추가요금이 있어 두가지 사진을 선택할수가 없다
사진작가가 찍어 준 사진들
나중에 생각해보니 독사진을 왜 안찍어 달라 했을까 후회가 든다 ㅋ
아마 따로 독사진을 찍으면 요금 추가가 있지 않을까
한복에 어울리는 헤어가 따로 있어 헤어 추가하고 기본 한복이 아니라 한복요금 추가하고 나중에 찍은 사진 메일로 보내주는데 1인당5천원 두사람이 찍었으니 만원이란다 이메일은 하나로 넣어주는데 이건 쫌 아닌듯...
여튼 두사람이 지불한 돈은 8만원
프로필 사진 찍는데 십만원이 넘는걸 감안하면 그런데로 수긍이 가는금액인듯...
한번쯤 가족과 친구와 혹은 연인과 이벤트로 찍어볼만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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