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낚시이야기

평택항 우럭 배낚시

풍매화1 2020. 10. 31. 16:04

평택항 서부두에서 출조한 우럭배낚시

평택항은 낚시점에서 승선명부를 작성하고 평택항 서부두까지 차를 타고 다시 이동을 하는데 그 거리가 10여키로로 여유있게 움직여서 가는게 좋다

평택항도 대부분 쭈꾸미낚시이나 단체로 우럭낚시 신청한 팀이 있어 우럭으로 출조를 하는듯 했다

11인승의 작은 배라 개인 물칸이 따로 없고 호수로 물을 받아 필요할때마다 채우는 방식으로 산소 공급기가 있어 오후까지 고기가 살아있다

점심은 선장님이 잡은고기 각출해서 매운탕 끓여주신다

 

평택항은 12월에는 고기가 잘 나온다 하시는데 아직은 포인트가 한정되어 아침에 나온 곳에서만 올라오고 그 후론 거의 낱마리거나 잔입질 수준이다

 

 

 

아직 동트기전 서해대교 아래 평택항 서부두에서 출항한다

 

 

벌써부터 한겨울 패딩이니 더 추워지면 어쩌나..
오전에 잡은 조과로 그날 하루의 조과가 거의 끝난다 나머지 시간에는 잔챙이들만 올라온다

 

오늘은 미꾸라지보다는 오징어에 더 반응이 좋았던 하루다
무거워서 올리기가 버거웠던 거의 역대급 무게엿던것 같다

 

 

횟거리 6마리 외엔 전부 잘아서 거의 방생 또 방생

 

 

 

 

잔챙이 우럭들은 다 방생하고 횟거리 대여섯마리만 챙겨서 집으로...

 

올해는 유난히도 어복이 없는건지 실력이 미천해서인지 장르불문 조과가 다 형편 없는듯하다

그나마 횟거리 잡은것만으로 위안을 삼으며 긴 하루의 고단함을 찰진 우럭회로 달래본다

 

 

바다는 벌써 겨울옷을 입고 나가야할때가 되었나보다

옷을 따뜻하게 입는다고 했어도 바람이 부니 한기가 느껴진다

배가 작아 선실이 없어 추위 피할곳이 전혀 없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어째 날이 갈수록 더 막히는것 같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