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마지막주에 갔던 홍원항 백조기 낚시
홍원항에서 수조기를 비롯 싸이즈 큰 녀석들이 올라온다기에 예약했으나 이날은 전날 비로 인해 민물 유입이 많아졌다고 조황이 거의 몰황이었다
홍원항 에이스낚시 출조점은 홍원항 입구에 위치해 있다
지렁이 한팩 2만원에 구입하고 승선명부 적고 홍원항에 와서 백반집에서 7천원에 아침식사
아침시간에 손님이 많아서인지 식탁에 미리 반찬 셋팅을 다 해놓았다
반찬은 대체적으로 깔끔하니 맛있었다
홍원항 주차장이 꽤 넓은것 같은데도 5시가 다 되가니 주차장이 빼곡하니 차들이 만차이다
홍원항도 무창포항 출조배와 마찬가지로 배마다 입항하는 장소가 틀려 출조점에서 장소를 잘 확인하고 와야 한다
오늘 탈 배인 우리호
온 순서대로 배에 탑승한다
배에 파라솔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날은 종일 날이 흐려 파라솔을 쓰진 않았다
홍원항에도 낚시할수 있는 피싱존이 있어 원투하러 오는 사람들도 많았다
홍원항에서 얼마 나가지 않아 포인트에 도착 배타고 멀리 가지 않는다는게 장점인것 같다
조기대첩의 시작...
수많은 배들이 한 포인트에 몰려 백조기를 낚는 진풍경이 펼쳐지는데 배들이 경쟁적으로 포인트에 진입하려고 가까이서 배를 흘리다 보니 하루종일 파도가 치는것처럼 바다가 꿀렁거린다
홍원항 에이스낚시 우리호의 점심으로 나오는 도시락 , 된장국에 오뎅 계란말이 멸치볶음..
음...고기가 없어 뭔가 부실한 느낌이다
1인용으로 포장되어 한개씩 받아서 서로 떨어져서 먹어도 되니 코로나 걱정은 덜하게 된다
아날의 총 조과는 40여마리
지난번 무창포에서 잡았을때는 오전 잠깐해서 60여마리인데 비하면 오늘은 종일 겨우겨우 마릿수를 채워갔다
그 잘 나온다던 큰 녀석들도 보이질 않고...
배에서 소금을 준비해주질 않아 개인적으로 가져가야 한다
무창포에서는 주길래 당연히 주는줄 알고 안 가져갔더니 여긴 소금을 안 줘서 배에서 내려 홍원항 편의점을 소금 사러 돌아다녔는데 파는곳이 없어 어찌나 당황스럽던지...
겨우겨우 소금을 사서 아이스박스에 넣은 조기에 뿌려 기지고 왔다
홍원항 갈때는 꼭 소금 챙겨서 갈것
배에서 비닐 벗겨 손질해온 조기는 바구니에 담아 냉장실로 직행
요즘 같은 날씨에는 어설프게 밖에서 말리다간 조기가 상하기 쉬우니 냉장실에서 3~4일 말려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놓고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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