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호 카페에서 정기출조 있는날
요즘은 출항시간이 4시30분으로 빨라져 거의 밤을 새고 내려 가야 한다
어차피 날씨가 안 받쳐 주지 않는한 요즘엔 거의 주마다 낚시를 가는데 아일랜드호 선장님도 좋으시고
가까우면 자주 가겠구만 이럴때는 대야도 근처로 이사라도 가야하나 싶다 ㅠㅠ
힘들게 외연도까지 갔으나 그 좋은 포인트에서 입질 한번 못 받고 돌아온날
전설의 광어~전설의 광어 하더니만 올해는 유난히도 광어보기가 힘이든다
그 와중에 선두에서는 혼자 5마리나 올리던데...나만 어복이 없는건가...ㅠㅠ
외연도 인근 아름다운 섬들 구경하는걸로 위안을 삼아야 했던 날이다 ㅠㅠ
얼마 안 나온 조과지만 아일랜드 카페 스텝님이 못 잡은 사람들에게 본인이 잡은 고기 한마리씩 다 나눠주고 전날 제주에 갈치 낚시 다녀왔다며 갈치도 주시고 손맛은 못 봤지만 입맛은 푸짐하게 볼수 있었다
나는 언제쯤 고기 왕창 잡아 나눔하는 행복을 누릴수 있으려나..
나눔받은 광어 회떠서 먹어보니 세상에 여름 광어 누가 맛없다고 했어?
아일랜드호 어창에 냉각기 설치해 시원하게 보관해서 여름 광어도 맛있다고 하더니만
광어는 차게 보관하면 그 맛이 변하지 않는가보다
겨울에 먹던 찰진 식감이 그대로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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