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3월까진 제주에서 낚시를 즐겼는데 코로나로 인해 제주 가는것도 부담스러워 괜히 서해 선상낚시만 일찌감치 나서게 되었다
서해는 4월 중순이 넘어야 출조 시작했는데 기다리기가 지루해 여기저기 탐사 배를 타 보았지만 역시나 낮은 수온에 고기 얼굴 보기가 녹록치가 않다
대야도에서 출항하는 아일랜드피싱 선단의 대표주자 아일랜드호가 광어 다운샷 탐사를 나간다고 해서 출조하는길
아일랜드피싱에서 운영하는 펜션이 있어 전날부터 가서 혹시 모를 광어 사냥에 대한 기대감에 잠을 설친다
아일랜드 피싱에서 함께 운영하는 펜션
예약할수 있는 방이 단체방 포함 세개라 시즌에는 아마 예약하기가 쉽지 않을듯 하다
아일랜드 펜션에서 자고 바로 아래로 내려가 식당에서 아침식사도 하고
낚시 끝나고 나서는 식당에서 1킬로 4천원에 회도 떠준다
도착은 전날부터 해서는 늑장부리다가 배 탑승은 꼴찌로 ㅋ
아일랜드호는 따로 좌석 추첨이 없고 그냥 오는데로 줄서서 탄다
4월인데도 아직 바다는 겨울이다
마스크도 착용하고 옷도 중무장하고...
카페 회원님이 선물로 주신 신형 웜도 장착하고
광어 얼굴 보길 기대하며 종일 올리고 내리고
고기 안 나오면 세상 지루하기 짝이 없는게 낚시인데 이걸 왜 하는지..
그래도 마냥 좋으니 신기하기만 하다
시간이 지나니 배에서 광어가 한두마리씩 올라오기 시작한다
광어 나온다는 소문에 여기저기서 몰려든 광어 다운샷 배들
시즌도 아닌데 벌써 광어 대첩인건가..
이번 탐사에서 광어는 웜 색깔에 상관없이 낚시 내렸을때 그 자리에 있으면 무는듯 하다
대야도 돌아와서찍은 광어 조황
이중에 내꺼는 달랑 한마리
그나마 저녁꺼리 해결했으니 다행이다
아일랜드피싱 식당에서 광어 회떠서
전부 광어초밥으로~
슈퍼에서 백김치를 팔길래 사다가 광어 초밥에 얹어 먹으니 광어회랑 어찌나 잘 어울리는지
저 많은 초밥을 순식간에 뚝딱 해 버렸다 ㅋ
하루의 고단함이 사르르 녹아내리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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