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대포항 방파제 낚시터

속초 바람 불고 파도치는날 낚시할수 있는 대포항 방파제 낚시터

고성에 대구낚시를 예약했다가 풍랑주의보로 취소되고 이미 전날부터 강원도에는 왔으니 바람과 파도를 피해 낚시할만할 곳릉 찾다가

대포항  방파제쪽에 낚시하기 좋은 시설을 만들어 놓은곳을 발견했다

동해는 주로 대구낚시 하러만 일년에 한두번 다녀가는지라 딱히 원투낚시할곳을 찾아다니지 않아 몰랐는데 높은 파도로 인해 갯바위 낚시도 힘들고해서 고성 가는 길에 여기저기 들러보다가 대포항 방파제에 좋은 낚시터가 만들어진것을 알게 되었다

대포항 방파제가 끝나는 지점인 등대밖으로는 어마어마한 파도가 치지만

내항쪽은 잔잔하다

라마다 호텔이 숙소라면 차를 호텔에 주차하고 걸어오면 제일 가까운 거리이나

대포항 공영주차장(유료)주차하면 10분이상 걸어 들어와야 한다

대포항 방파제 낚시터에서 멀리 던지면 주로 모래바닥이라 밑걸림이 없지만 가까이는 돌이 많아 채비 걸림이 심하다

날이 좋으면 멀리 던져서 도다리 종류가 올라올꺼 같은데

이날은 날이 워낙 춥고 쎄서 그런지

멀리서는 입질이 없고 가까이에서 주로 놀래미가 올라온다

작은 녀석들이 대부분이지만 운 좋으면 대물 놀래미도 올라오는것을 목격함 ㅋ

제주도 화순항이 이곳 대포항 방파제 같은 구조라 날 안 좋으면 낚시하러 가곤했는데

대포항이 낚시하기엔 정말 편하게 만들어진곳인것 같다

대포항에는 먹거리도 많아 낚시와 함께 즐기기엔 손색이 없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