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도 시간배낚시 큰무리선착장 출조

무의도 시간배는 인천이나 오이도에서 4만원 받는것과 달리 6만원을 받는다

낚시채비를 해 간다해도 요금은 동일

다소 비싼 요금에도 우럭낚시 하고싶은 마음에 출조를 감행한다

작년 이맘때는 그래도 무의도낚시에서 광어도 몇마리 나오고 손맛을 보았기에 기대를 했는데 결론은 쪽박

선장님 말씀도 작년에 비해 고기가 너무 안 나온다고 하는데 수온이 높아져 고기 들어오는시기가 늦어지는건지 아님  어족자원이 고갈되어가는건지는 모르겠다

작년에는 무의도 광명항 선착장에서 출발하는 배를 탔는데 올해는

회사 동료가 낚시를 가보고싶다해서  급하게 예약을 했더니 큰무리선착장에서 출발하는 작은 배를 타게 되었다

큰무리선착장은 철문으로 잠가 놓기 때문에 낚시배 예약한 차만 선장님과 통화해 선착장 안으로 들어가 주차할수가 있고 일반인들은 주차를 할수가 없다

큰무리선착장에서 출조해서 낚시하는 포인트는 주로 실미도 앞과 무의대교 아래인데

오늘은 선장님이 여기저기 포인트를 옮겨주어도 고기가 없다

오전낚시 예약이라 본래는 12시면 끝나야 하지만 12시까지 회사 동료와 나 각각 우럭 한마리씩이 전부여서 물 들어오는 타임 한번 더 본다고 시간을 연장해 주셨다

1시가 다 되어 들물이 시작되니까 그래도 고기 몇마리 올라오는데 회사 동료분이 나보다 어복이 나은가 보다

고기 전혀 안 나오는 와중에 쌍걸이에  농어도 올리시고...ㅋ

여튼 3시까지 연장해서 두사람의 조과는 고만고만한 우럭 10여수와 농어 한마리

워낙 잡은게 적어서 회도 못 먹겠다싶었는데 선장님이 그래도 회를 다 떠주셔서 회 맛은 볼수 있었다

큰무리선착장에서 출조하는 무의도 시간배

선장님도 좋으시고 광명항에 비해 선상낚시하는 사람들만 주차가 가능하니 좀 더 한가하고 좋은데 광명항쪽 선상낚시 포인트보다 포인트가 안 좋은건지 아님 이날 물때가 안 좋아서 고기가 안 잡힌건지 모르겠다

비싼 선비 탓에 마냥 테스트한다고 자주 갈수도 없고 다음번에 한번 더 출조해보고 안되면 무의도 선상낚시는 접어야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