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도 배낚시/주말 오전시간배낚시 오이도 유성호

오이도 시화방조제 중간선착장 배낚시/주말 오전시간배낚시 오이도 유성호

시화방조제 중간선착장 두번째 오이도 배낚시

주말 오전 낚시로 오이도배낚시 유성호를 타게 되었다

1부 출항  5시~10시 4만원

아침 라면 ,미꾸라지 무료 지급

주말 오전 오이도 배낚시 유성호를 타기 위해 시화방조제 중간 선착장에 4시에 도착

주말에는 선착장 안 주차장에 차를 주차할수가 없고 바깥쪽 시화방조제 길가에 주차해야 한다

주말 오전에는 주차 단속이 아무래도 드무니 2부에 오는 사람들을 위해서 비워 두는듯 하다

늦게 오면 주차할수 있는공간이 오이도 시화방조제 중간선착장과 점점 거리가 멀어진다...ㅋ

시화방조제 중간선착장 안에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보이는 유성호  승선명부 적는곳

오이도 시간배들이 모두 바로 옆에 옆에 파라솔을 펴고 있어 이 배 저 배 타기도 좀 불편하다

그래서 대부분 사람들이 단골배를 정해 놓고 타는것 같다

이날 유성호는 포인트를 많이 옮기지는 않고 주로 장어 ,백조기 위주의 낚시여서 지렁이 미끼를 많이 사용했다

물이 안 갈때는 뽈락 백만마리 ㅠㅠ

아직 캄캄한 시간 새벽5시에 출항을 한다

오이도배낚시 유성호는 첫 낚시 포인트까지 꽤 오랜 시간 30~40분 정도 이동하였고

이동하는 동안 서비스로 라면을 끓여주셨다

다이어트 한다고 집에서는 생전 라면 먹지도 않는데 배만 타면 라면이 어찌나 맛있는지 더구나 컵라면이 아니라 직접 끓여주는 라면이라 더 맛있는것 같다

인천 남항 시간배는 라면을 사 먹어야 하는데 오이도시간배들은 서비스로 제공된다

이동하면서 떠오르는 태양이 예뻐서 한컷~

날이 흐려 선명하지 않았지만 붉게 차오르는 하늘이 너무도 아름다웠다

오이도배낚시 유성호 포인트 도착하고 간간히 손맛을 채워줄 녀석들이 올라온다

배낚시하면서 이렇게 다양한 어종이 올라오기도 드문 일이다  ㅋ

오이도 배낚시 유성호에서 이날 주로 장어가 많이 올라와 사모님이 장어 기부 받아서  철수하는 시간에 장어구이를 해 주셨다

다른분이 기증한 놀래미로 회도 떠 주시고..

배 안에서 바로 먹는 장어구이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장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도 자꾸만 손이 가게 만든다

이날의 오이도 배낚시 유성호에서 잡은 조과

돌아올때 장어구이를 해 주시느라 시간이 없어 회는 따로 포장을 못해주신다고 해서 그냥 간단하게 손질만 해 왔다

바구니 안에 매퉁이란 물고기는 처음 봤는데 배 안에서 여러마리 올라왔지만 맛 없다고 다들 방생하더라마는 혹시나 싶어 손질해서 집에 가서 살만 발라보니 살에 가시가 많아 못 먹는다 했던것 같다

장어는 손질해서 튀김으로..

 

매퉁이는 손질한게 아까워 껍질 버리고 살만 발라 양파랑 청양고추 감자등 야채 넣고 갈아 어묵을 만들었다

볼락과 백조기는 매운탕으로...

장어 튀김과 매퉁이로 만든 어묵

결론은 매퉁이 어묵이 더 맛있었다는...ㅋ

예전에 숭어를 가지고 어묵을 했던 기억이 나서 매퉁이 살도 갈아서 어묵을 만들었더니 가시도 안 씹히고 야채맛하고 어우러져 감칠맛이 낫다

앞으로 매퉁이는 버리지말고 어묵으로...ㅎ

뜨거운 여름에도 낚시는 하고싶고  한낮 태양 아래 낚시하고 있는것도 정말 고역인데 뜨겁기전에 낚시 마치는 오이도시간배 낚시도 여름에는 탈만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