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낚시이야기

한객기 배낚시]안면도 방포항 섬마을호 배낚시

풍매화1 2019. 5. 26. 16:19


한객기 안면도 방포항 섬마을호 배낚시-조금,사리, 한객기 물때 구분없이 고기 나오는 선장님만의 포인트가 있다



언젠가 한객기때 인천 남항쪽으로 배낚시 갔다가 조과가 너무 안 좋았던 기억이 있어

그래도 조과가 보장된 안면도 방포항 섬마을호로 우럭낚시를 갔다

갈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섬마을호 선장님은 고기 안 나오는 물때 안 좋은 날에도 늘 본인만의 포인트가 있어 기본은 잡고 가게 해 주신다



물때는 한객기에 바람도 좀 있고 날도 흐린 상태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바다에 나가니 역시나 시원하고 좋다

지난주에 삼길포에서 광어다운샷으로 폭망하고 오늘은 우럭낚시로 꼭 손맛 봐야겠다 다짐하고 나선 방포항


마침 방포항 만조시간이 다되어 선착장에 물이 많이 들어온 상태이다

방포항 선착장에 주차할때는 물이 차지 않는곳까지만 차를 대야 내 차가 떠내려가는 사태를 면할수가 있다




날이 좋아지니 지난달과는 또 다르게 낚시 나가는 사람들로 방포항이 활기를 띤다

안 보이던 배들고 여러대 보이고...




드뎌 기다리던 안면도 배낚시 방포항 섬마을호도  선착장으로 들어오고...

승선명부 작성해서 경찰분께 드리고 주의사항 듣고 출항


5월말까지는 선내 음주와 구명조끼 집중단속 기간이라  점심 식사후 낚시 하는도중에  해경이 배를 세우고 섬마을호에 올라 타 구영조끼 착용여부와 배 안에 쓰레기통까지 확인하며 음주여부를 살폈다

적발시 선장과 승객도 백만원의 벌금이 있다하니  배가 선착장에 도착할때까지 구명조끼를 벗거나 음주를 하지 말자


안면도 방포항 배낚시 섬마을호를 타고 첫 포인트로 향하는 동안 인증샷 한컷

어떤 배를 타건 그날  출항하여 첫 포인트 도착까지가 가장 설레고 기대되는 순간이다

오늘은 어떤 손맛을 보게 될까 고대하면서...


출조후 첫 포인트에 낚시대를 내리자마자

지난주 삼길포와는 완전 다른 말 그대로 폭풍 같은 입질이 시작되었다

내렸다 하면 힘 좋은 우럭들이 쌍걸이로 올라오기 시작하고

주렸던 손맛을 마음껏 누리는 순간이었다




출조한지 한시간여만에 잡은 우럭들



원래 종일배낚시를 하면 두번의 폭풍입질 시간이 오는데 이번에는 한객기여서 그런건지 아침 폭풍입질 이후

끝날때까지 띄엄띄엄 낱마리로 올라와  애럭 방생하고 30여수 잡은것 같다



잡은고기는 횟거리는 횟집에 맡겨 포를 뜨고 나머지는 펜션으로 가져와 손질해서  저녁에 우럭조림으로  간단한 저녁상을 차렸다

바다는 정말 신기한것이 그렇게 폭풍입질을 하던 고기들이 어느순간 순식간에 뜸해지고  어떤날은 또 종일 아무런 입질 한번 없고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는 옛말은 아마도 틀리지 않은가 싶다


금방 잡은 자연산 우럭과 놀래미는 회로 먹어도 조림으로도 그 맛이 훌륭하다

6시 출조를 위해 밤 잠 못자고 새벽2시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두어시간 넘게 고속도로를 달려 와도 방포항 섬마을호에서

의 배낚시 손맛과 신선한 생선들의 입맛이 그 모든 피곤함을 한순간에 잊을수 있게 해준다


 

방포항 섬마을호  종일낚시 7만원  오후체험낚시 3만원

홈페이지 http://www.summaulho.com/


선장님 연락처  010-4353-4282


**제 블로그의 모든 글은 자비로 다녀온 후 올리는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