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고려산 진달래 축제

지난 월요일 고려산 진달래 축제 기간이라 강화도로 향했다

강화도를 그렇게 많이 갔는데 고려산 진달래를 처음 보러 간다

아마도 마니산 참성단에 오른이후 산에 대한 힘든 기억때문에 갈 생각조차 안했던것 같다

축제 기간이나 평일이라 적어도 백련사까지는 차로 갈수 있지 않을까 했으나 축제기간내내 차량 통제가 이루어지는듯 하다

주차는 무조건 고인돌주차장쪽에 하고 차도를 걸어 백련사까지 올라가야 한다

주차장에서 백련사까지 한시간 삼십분정도 도로가 계속 오르막길이라 여간 힘이 드는게 아니다

진즉에 운동 좀 해둘걸....ㅠㅠ

백련사에서 등산로를 따라 가파른 길을 또 삼십여분 오르면 산등성이에 진달래 군락지가 펼쳐진다

이날은 아직 진달래가 만개하지 못하여 분홍빛 진달래 물결을 만끽할순 없었지만 열심히 오르고 오른 보람이 있었던듯...

하지만 또 가라고 하면 못 갈듯 고려산 진달래는 간단한 트레킹이 아니라 내겐 난이도 상의 등산이다 ㅠㅠ

아침 일찍 서둘러 갔는데도 고려산 진달래를 보고 내려오니 4시간이 소요되어 점심 시간을 넘기고 있었다

진달래 축제장에 간단한 음식점들이 마련되어 있었지만 40여분 정도 떨어진 강화 진복호 식당으로 향했다

선주가 직접 해산물과 어류를 공수한다고 하여 신선하겠다싶어 찾아간 곳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소문난 식당 답게 손님들이 많았다 

먼 거리를 달려서 갈만한 값어치가 충분한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