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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차이나타운 옆 송월동 동화마을

풍매화1 2017. 8. 15. 12:08


송월동은 소나무가 많아 솔골 또는 송산으로 불리다 소나무 숲 사이로 보이는 달이 운치가 있다하여 송월동이라 불렀다.

1883년 인천항이 개항된 이후 독일인을 비롯한 외국인들이 거주하던 부촌이었으나 젊은 사람들이 떠난 자리엔 대부분 어르신들만이 남았다. 때문에 빈집이 늘고 건물도 노후화 돼 활기를 잃었다.

2013년 4월,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꽃길을 만들었다. 낡은 담과 옹벽에는 세계명작동화를 테마로 한 벽화가 그려졌다. 골목길을 따라 오즈의 마법사 ‘도로시의 길’, ‘빨간모자 길’, ‘엄지공주 길’, 피터팬 속 ‘요정나라 길’ 등 11개의 동화를 만날 수 있다. 여기에 곳곳에 조형물이 설치돼 눈이 즐겁다

특이한 것은 전국의 벽화마을과 달리 이곳의 벽화는 입체적이라는 것이다. 걷다 보면 마치 주인공이 되거나 동화책 속 등장인물들을 속속 만날 것 같은 기분을 안겨준다. 마을에는 기념품 판매장과 카페, 체험실, 먹거리 상점 등이 어우러져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송월동 동화마을 - 동화책 속을 노닐다 (인천관광 100선, 2016. 11., 인천관광공사)


2013년에 조성되었다는데 그동안 차이나타운을 여러번 가면서도 동화마을은 가 본적이 없다

아마도 최근 들어서 입소문을 타면서 많이 알려진곳인것 같다

그동안 다녀본 벽화마을중 입체적으로 조성된 동화벽화가 특이한곳으로 알록달록한 색깔들이 자꾸만 사진을 찍게 유혹하는곳이다

주말에는 차이나타운에 가려는 차량들과 동화마을 방문객이 맞물려 주차장 들어가기도 어렵고 복잡하기만 하다

결국 근처 식당에서 밥 먹고 발레파킹비 천원을 내고 주차한뒤에야 동화마을을 돌아볼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