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 커피가 맛있는 집] 로마 카페

신도 선착장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 언덕을 오르면 로마카페라는 작은 커피집이 있어요

처음엔 건물을 보고 레스토랑인가 싶어 점심을 먹기 위해 들렀는데

큰 건물은 현재 게스트하우스로 변경하려는중이고 밖에 단층짜리 작은 카페를 운영하고 있었어요

점심 먹기에는  빵 종류만 있다고 여사장님이 친절하게도 다른 집을 알려 주셨는데

점심을 먹고 커피도 마실겸 다시 로마카페를 들렀지요 

스타벅스의 고급커피로 알려진 잠비야 커피를 직접 로스팅해 핸드 드립한다는데

사장님이 커피에 대한 자부심이 아주 대단해서 특허까지 생각하고 계신다고 해요

부드럽고 향긋한 맛이 다른 커피완 다른 독특함이 있었어요

특히나 카라멜 마끼아또는 정말 환상이라 홀딱 반햇어요

단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단맛에 커피의 향긋함과 생크림의 부드러움이 어우러져

정말 맛있었답니다

거기다 가격도 스타벅스에 비하면 엄청 착하구요

두고두고 생각나는 커피 맛일것 같아요

 

야외에서만 운영하다 이제 날씨가 쌀쌀해져 실내 인테리어 공사를 다시 하는중이었어요

창밖으로 펼쳐진 바다 풍경이 멋스러운 곳이더군요

조만간 이 집을 게스트하우스로 바꾸신다는데 오픈하면 다시 한번 가봐야겠어요

물론 커피는 신도에 갈때마다 마시러 갈거예요..ㅋ

친구가 여사장님과 기념 사진 한장 찍고 싶다길래 찍어줬는데 맘대로 올렸다고 화내시는건 아니겠죠?..ㅎ

마니 마니 알려져서 맛있는 커피를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눌수 있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