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구매항 달빛좌대는 갈때마다 실망을 주지 않는곳이다
물론 물때에 따라 바다 상황에 따라
좌대에서 고기가 잘 안나오는 날도 있지만 달빛좌대 사장님이
선상써비스를 통해 누구든지 먹을만큼은 잡아갈수 있도록 애쓰는 모습이 보여진다
작년 이맘때 달빛좌대를 알게 된후 벌써 일년이란 시간이 지나갔다
휴가 동안 서해안 여기저기를 다녀도 고기 구경하기가 힘들었는데 결국 달빛좌대에서 우럭 손맛을 실컷 보고 왔던 기억이 새록새록 돋는다
장마기간동안 낚시는 못가고 손맛이 그리워져 작년 추억을 소중하게 꺼내 본다
휴가기간 태안 갯바위를 며칠 헤매고 다녀도 우럭을 만날수가 없어
또다시 달빛좌대로 향하는길
태풍 네파닥 영향이 있을거라는 소식이 있어 걱정했는데
비가 내리지 않아 다행이었던 하루
좌대 요금 3만원이 아깝지 않은곳이다
그동안 달빛좌대의 살림도 늘었다..ㅋ
새 가스레인지에 가져간 요리도 해 먹고 (아쉽게도 수도 시설은 안되어 설겆이 하기엔 불편하다
먹고 난 그릇은 집에 가서 닦는거로..)
전자렌지도 두대
손님들을 위한 냉장고도 새로 한대 장만해 놓았다
아침부터 장어 한녀석을 시작으로 우럭 숭어
골고루 나와 주었다
좌대에서 실한 우럭들 쌍걸이도 여러번
결국 이틀 내리 달빛좌대로 출조를 했다...ㅋ
이틀간 잡은 선상과 좌대의 조과물
좌대에서 유난히 많은 우럭들이 나와 주었다
우럭 쌍걸이 영상..ㅎ
선상도 아닌 좌대에서 이런 손맛을 보게 될 줄이야...ㅎㅎ
잡은 고기는 손질해서 바닷 바람에 솔솔
잘 말려지고 있는 우럭들..ㅎ
이날 숭어는 한마리
숭어는 특성상 며칠간 내리 집어를 잘 해 주어야 하는데 요즘 좌대 오는 손님들이
숭어 낚시 하는분들이 없어
하루 집어해서 숭어 낚기는 좀 힘들듯 하다
여럿이 함께 며칠간 집어를 해 주어야 숭어가 잘 올라온다던데..ㅠ
그래도 모 우럭이 있으니 그걸로 대체해야지
잡은 고기들은 회로 초밥으로 구이로 회무침으로 변신하여
식탁에 오른다
바다 낚시의 묘미는 바로 이런 자연산 고기들을 원없이 먹을수 있다는것
원투낚시의 손맛과 좌대에서 지루해질만 하면 선상에서의 다운샷
두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을수 있는곳이 구매항 달빛좌대인것 같다
이후로도 틈만 나면 안면도 달빛자대로 자연산 우럭을 낚으러 달려 갔었는데
사진을 보니 우럭 손맛이 더욱 그리워진다
장마야 어서어서 물러가다오~~
달빛좌대 운영시간은 오전7시~오후4시 입장료는 3만원이다
달빛좌대 자세한 포스팅은 요기 http://blog.daum.net/ilsannadri/1631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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