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낚시이야기

대객기 인천 연안부두 시간배낚시] 킹콩호 오전시간배 선상 낚시

풍매화1 2017. 8. 15. 11:20

달력을 보니 조금 하루전인 13물 대객기이다

물살이 많이 약해지는 시기이지만 수온이 높아 고기가 있을까 싶다

바람도 쐴겸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오려고 인천 연안부두에 위치한 킹콩호에 오전 시간배 예약를 하고 낚시 가방을 챙겨 집을 나섰다

이날은 인천 월미도 관광특구 불꽃축제가 있다하여 낚시 끝나고 인천 관광도 하기로 한다

킹콩바다낚시는 사무실이 인천 남항과 연안부두 두곳에 위치해서 출항 전날 문자 메세지로 출항지 주소를 보내주면

그 주소를 입력해서 찾아가면 된다

이번 출항지는 인천 연안부두이다

연안부두 앞은 관광지라 길가에 차를 주차하고 킹콩바다낚시 사무실로 오면 된다하는데 주말이라 차가 많아 주차 자리가 쉽지 않다 주차할 자리가 없으면 킹콩호 사무실로 가면 주차장 안내를 해준다





7시30분 출항, 한시간전에 사무실에 도착해서 승선명부를 쓰고 제공되는 채비와 추를 챙겨 사무실 건너편 연안부두에 정박해 있는 킹콩호를 타러 간다 오징어 미끼는 배 안에서 나누어주고 지렁이는 구입하는거였는데 지렁이 달기 싫어 구매를 안했더니 나중에 엄청 후회를 했다는...

채비를 내렸을때 바닥이 밑걸림이 거의 없는 뻘이나 모래바닥인걸로 봐서 요즘엔 우럭이 잘 안나오니 주로 장대가 나오는 포인트로 이동하는것 같았다 헌데 이 장대란 녀석들이 주로 지렁이에 입질을 해서 오징어 미끼만 썼던 나는 남들 고기 올릴동안 두시간 정도를 고전을 면치 못했다 ㅠㅠ


배에 일찍 도착해서 아직은 널널한 킹콩호, 출항 시간이 다가오자 빈자리가 없이 사람이 꽉꽉 찼다

사람들 아직 없을때 배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위치 확인을 해둔다

화장실이 뒷쪽에 있는데 배에 사람이 꽉 차니 자리를 앞쪽에 잡았더니 나중에 화장실 한번 가기가 어찌나 힘들던지

화장실 자주 가는 사람은 뒷편에 자리 잡는게 좋을듯 하다..



이른 아침에 나오느라 아침을 안 먹고 와서 배에서 끓여주는 라면으로 아침을 해결,3천원에 따끈하고 꼬들꼬들한 라면을 먹을수가 있다 개인적으로 컵라면 보다는 직접 끓여주는 라면을 선호한다




배도 든든하게 채웠으니 바람을 가르고 포인트로 이동하는 동안 커피 한잔을 마시며 경치 구경을 해본다

날이 흐려 해가 안나와 낚시하긴 덜 덥고 괜찬았던 날씨..


오늘의 낚시 포인트는 인천대교를 지나 송도신항 근처에서 주로 하는것 같았다

전엔 우럭 잡기위해 인천대교 아래에서 주로 했는데 오늘은 바다 한가운데가 포인트다

지렁이 미끼를 사용한 사람들은 애럭을 비롯해 장대를 올리기 시작하는데 내겐 두시간여가 흐르도록 입질이 없다

그러다 갑자기 한시간여 정도 장대 폭퐁 입질이 들어오는데 아마도 고기가 활동하는 물때 시간이 있는듯 싶다

우럭 많이 올라올때는 장대는 고기 취급도 안하고 방생했는데 우럭이 귀하니 장대 녀석들이 올라와 주는게 고맙기만 하다

제법 큰 장대는 손맛도 있어 막판에 나름 만족할만한 조과를 올렸다







중간에 장대 큰녀석들로 세마리 회를 떠달라해서 먹어 봤는데 졸깃하니 식감이 생각보다 괜찬았다 ㅋ

맛이 좋길래 나중에 잡은 세마리를 또 회 떠달라해서 찹찹...ㅋ

회는 처음 한번은 무료이고 두번째는 5천원의 비용을 받는다

먼저 올라왔던 블로거들의 글을 보면 수박이나 다른 해산물 써비스로 주셨다하던데

이날은 암것도 없어서 내심 서운했다 힝

암튼 오늘의 조과는 장대 작은녀석 방생 세마리 애럭 방생 한마리 회떠먹은 장대 여섯마리 장대 풍년이다...ㅋ

당분간 인천쪽 낚시는 장대 낚시가 될듯하니 지렁이는 구입해서 가져가는게 좋을것 같다


킹콩바다낚시에서 8월 이벤트로 SNS 후기 작성하면 승선권도 준다하니 낚시도 하고 승선권도 받고 일석이조의 기회를 놓치지 말자

킹콩바다낚시 홈페이지 http://www.kingkongfish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