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낚시이야기

마라도 펜션]벵에돔의 꿈은 어디로...

풍매화1 2016. 1. 17. 16:44

겨울 시즌 마라도의 벵에돔 낚시가 핫하다는 말을 듣고 마라도로 향하던 날..

하필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제주에 추위가 찾아오고 바람이 터져서

결국 2박 일정으로 들어 갔었는데 배가 안 뜬다는 통보에 눈물을 머금고  1박만 하고 나와야 했다

 

아! 벵에돔이란 녀석 언제나 그 얼굴 한번 제대로 볼 수 있으려나..

 

 

 

 

 

마라도의 숙소가 검색을 해도 안의 구조를 볼 수 있는 사진이 드물다

이번에 묵은 마라도 펜션의 방 구조

마라도 펜션의 1박 주중 요금은 6만원 식당을 겸하고 있어 식사 주문도 가능하다

배가 도착하면 선착장에 마중을 나온다

 

이번 낚시는 펜션에서 가까운 울란덕과 장시덕 포인트에서 주로 했는데

바람때문에 찌낚시 하기도 힘들었을뿐더러 원투로 돌돔을 잡으려고 뿔소라를 가져 갔는데

넘 많이 남아 그냥  술 안주로 직행..ㅋ

 

 

 

남대문 포인트 직벽이라 줄을 타고 내려 가야하는 위험한 곳이다

 

술 안주가 되어 버린 돌돔 미끼..ㅠㅠ

 

 

 

 

밤에 혹시나 하고 바람 맞으면서 선착장으로 가서 원투를 던졌더니

칠흑같은 어둠속에서 메기처럼 생긴 녀석이 올라온다

나중에 물어보니 쏠종개라는 바다메기라는데 지느러미에 독이 있는 녀석이란다

이상하게 생겨서 얼른 방생해줬기에 망정이지 휴~ 하마터면 큰일날뻔 했다

 

 

마라도 최남단인 장시덕 포인트

이날은 이곳도 바람을 피하긴 힘들었다

이 좋은 포인트에서 벵에돔 한마리 구경도 못할 줄이야..ㅠㅠ

마라도에서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마지막 배 시간도 당겨져 2시30분에 부랴부랴 섬을 나와야 했다

 

** 마라도 숙박시 정기여객선 표를 구매할때 입도시에는 전화로 미리 예약을 하는것이 좋다

매표소에 도착하면 승선표 작성은 미리 왕복권 두매씩을 작성해서 주면 수월하다

마라도에서 나올때는 미리 예약하지 않고 선착순으로 나오기 떄문에 주말에 이용하시는분은 미리 선착장으로 나와

줄을 서 있는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