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낚시이야기

당진 도비도 좌대낚시]훼미리호 좌대낚시

풍매화1 2015. 11. 24. 13:53

비오는 월요일 새벽

작년에 이맘때 찾아갔던 왜목마을 바다좌대를 가기 위해 집을 나선다

아침 7시가 조금 넘어 왜목마을에 도착했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 좌대 들어가기가 힘들다고 하신다

어제 통화할때만 해도 풍랑주의보만 없으면 운영한다 하더니만

새벽 잠 설치고 온 보람도 없이 돌아가야 하나 난감한 상황에

도비도쪽은 괜찮을테니 그쪽으로 가보라고 하신다

 

 

 

급하게 도비도 선착장으로 옮겨가 사전지식없이 가게 된 훼미리호 좌대낚시

http://www.familyfish.co.kr/

 

입어식과 자연식 두가지 운영방식이 있고 입어식은 4만원 자연식은 2만원이다

입어식으로 선택하고 찌낚시를 한다

입어식의 물고기 방류는

오전 9시, 10시,,11시30분에만 이루어진다

 

 

 

 

 

 

 

 

도착하자마자 첫 방류도 시작하기전

운 좋게도 농어 한마리를 낚았다

어제 방류했던 고기라는데 어떻게 나한테 잡혔냐...ㅋ

 

두번째 세번째 방류에 참돔과 우럭등 여러마리를 낚아

회도 먹고 나머지는 손질해서 집으로 ..

회는 무료로 떠 주시고 자연식을 선택하신분들은 회도 맛보라고 조금씩 썰어주신다

 

서해안 자연식 물고기 시즌은 이제 끝난듯하다

자연식 하시는 분들은 거의 고기를 못 낚고 꽝인분들이 더 많았고

그나마 숭어낚시 하시는 분들은 아직 숭어가 제법 올라왔다

당진쪽 좌대를 이용하려면 돈을 좀 더 내더라도 입어식을 이용하는게

손맛 입맛 볼수 있는 확률이 더 높다

 

좌대에서 오후4시경 철수해 들른 장고항

바람이 많이 부는데도 외항에 낚시하는분들이 여럿 보였다

아직 쭈꾸미가 올라오고 있었다

내항에서는 숭어와 망둥어가 올라왔다

장고항은 차 대 놓고 낚시하기가 좋아 낚시인들에게 꽤나 인기있는곳일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