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낚시이야기

울릉도 저동항 해안산책로 짬낚시

풍매화1 2015. 8. 15. 15:31

 

울릉도 여행을 3박4일로 계획하면서 2박3일은 패키지로 하루는 자유일정으로 낚시를 해야겠다 생각하고

부푼 기대감을 안고 울릉도로 출발

낮에는 관광 일정에 맞추어 관광을 하고 저녁식사 후 야간시간에 도동항 해안산책로에서 밤낚시를 했는데

찌낚시건 원투낚시건 입질 한번 없는것이 고요하기만 했다

정말 잘 잡힐거라 기대에 부풀었었는데...흑.ㅠㅠ

다음날 현지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울릉도는 밤엔 고기가 안 잡힌다고 한다

현지인들도 낮에만 하고 해 넘어가면 낚시 안 한다고...

그렇게 3일 밤을 한마리도 못 낚고 마지막날 이젠 낮이니까 분명 잘 잡힐거야 위로하면서 저동항 해안산책로 시작점 갯바위에 자리를 잡았다

밑밥 뿌리면서 하는 찌낚시는 할 줄도 모르고 오직 원투낚시만을 고수하기에 주위 사람들이 찌낚을 하거나 말거나 열심히 원투 낚시만..

낚시대를 던지자마자 입질은 계속 들어온다

갯지렁이 미끼는 강릉항에서부터 사들고 들어왔는데 실온에 놔두니 다행이 쓸만하였다

 

 

 

 

 

원투 낚시로 잡은 고기들...

현지인들은 열심히 밑밥 뿌리면서 벵에돔을 낚아 올리던데

찌낚 할 줄 모르는 나는 요넘들만으로 만족해야지...ㅋ

 

에구 원투낚시는 역시 서해가 최고인가보다

 

 

울릉도에 유일한 선상낚시배

오징어잡이와 병행해서 하는것 같은데 인원수가 채워져야 배가 나갈수 있다해서 이용 못하고 돌아섰는데

나중에 보니 한무리의 가족들 싣고 바로 떠나드라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