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낚시이야기

영종도]만정 바다좌대 낚시터에서 잡은 60센티 참돔

풍매화1 2015. 7. 29. 10:27

근교에 밤낚시 할 만한 곳을 찾다 보니 유료 낚시터이긴 하지만 방갈로도 무료로 쓸수 있고 낚시하는 자리에서 취사도 할 수 있다 하여 만정낚시터로 가 보기로 했다

영종도에 위치한 만정 낚시터는 캠핑하면서 할 수 있는 낚시터와 바다 낚시터 바다좌대 낚시터 세가지로 운영이 되고 있다

 

만정낚시터 홈페이지 http://www.manjung.co.kr/

 

 

 

네비게이션 이용시 주소검색은

인천시 중구 중산동 1849번지로 입력하면

쉽게 찾아 갈 수 있다

 

만정낚시터의 요금은 바다좌대낚시터  5만원

바다낚시터 6만원

캠핑장은 주중과 주말 이용 가격이 틀리니 홈페이지 참고

 

일요일 저녁 7시 퇴근 후 낚시터에 도착하니 8시가 다 되어 가고 있었다

야간에도 좌대에 사람이 많다 들었는데 오늘은 사람이 적어 1호지 한곳에서만 방류가 이루어졌다

만정 바다 좌대 낚시터의 일요일 야간 방류는 10시와 12시

 

10시에 방류하자마자 여기저기서 입질이 들어와 참돔을 낚아내기 시작한다

남들 다 잡는데 나는 또 꽝!

유료낚시터에서 제대로 고기를 잡은 날이 없는것 같다

10시 방류하자마자  10여분 폭풍 입질 하더니 다시 잠잠

그때 못 잡으면 거의 못 잡는듯 하다

 

두어시간을 하염없이 찌만 바라보다 12시 방류 시간

방류하자마자 또 폭풍 입질

남들 다 잡을때까지 소식이 없다

아무래도 자리를 잘 못 잡은 건가 싶어서 건너편으로  옮기니

간간이 한마리씩 올라오기 시작한다

 

유터는 역시 자리발인가..

 

새벽 3시가 넘어 갈 무렵 전투 모기들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을때쯤

수면 위로 느긋하게 유영하는 고기 한 마리가 보인다

저 고기를 어떻게 잡을 방법이 없을까

물 위로 떠 다니는 넘들은 미끼 절대 안 문다는데..

그래도 이러나 저러나 안 잡히긴 마찬가지다 싶어 미끼를 수면 바로 아래로 띄워 놓고 있는데

이럴수가! 고기가 다가오더니 미끼를 슬며시 무는게 아닌가

채고보니 꽤 큰 참돔이었다

뜰채도 작아서 간신히 떠 올려보니 60센티 정도의 참돔이다

아 살다보니 이런 일도 있구나...흐흐흐

 

 

영종대교를 달리는데 지는 해가 바다에 비친다

만정 바다 좌대 낚시터

당진의 좌대낚시와 같은 구조인데 방갈로 있는것이 다르다

 

 

낚시터 너머로 해가 지고 있다...

 

 

방갈로도 꽤 넉넉한 편이어서 거의 모자를 일은 없을것 같다

 

 

 

만정바다좌대낚시터의 방류고기는 대부분 이 크기의 참돔들인데

가끔 엄청난 크기의 녀석들도 올라온다...ㅋ

참돔 두 마리는 그 자리에서 회로 ..

회 뜨는 가격은 킬로당 5천원

나머지 고기는 손질해서 집으로..

손질해 주는 금액은 킬로당 3천원이다

손질해서 한마리씩 진공팩에 포장해준다

 

집에서 양념찜이 된 참돔...

맛은 흐흐..상상을 초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