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기도

다시 찾은 양평

풍매화1 2010. 8. 9. 20:41

 지난 남이섬 여행에서 사진기가 고장나는 바람에 그나마 못 찍는 사진이지만 남이섬 사진을 못 찍은게 아쉬워 다시 찾았는데 소나기와 수많은 인파 또 경치에 취해 결국 사진은 또 별반 못 찍고 말았다..ㅋㅋ

요 며칠 사이에 양평을 서너번을 올 줄이야...

남이섬은 가도 가도  가 보고 싶을만큼 매력적인곳이기도 하다

비 오면 오는대로 비그친후엔 운무가 멋있어서 찾게되니 말이다

 

 

 

남이섬내에 있는 위칭청 작품 전시관...

지난 이천 도자기 축제에서 보고 참 특이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남이섬에서 또 보니 반가운 맘이 들었다

미성년자 관람불가(?) 작품들이 많아 아이들은 연신 창피해를 연발하는곳...ㅋㅋ

주인공들이 주로 노인이 많은데 얼굴 표정하나하나가 너무도 익살스럽다

 

양평군 서종면 수능리에 위치한 황순원문학촌 일명 소나기마을이라 부른다

지난 남이섬에 다녀오는길에 소나기마을 이정표를 보고 가봐야겠다 맘 먹었다가 바로 다시 오게되었다

궁금한건 바로바로 해야 직성이 풀리니..에구...

8월8일 일요일..막바지 휴가의 절정을 달리는기간이었지만 일산에서 외곽순환도로를 타고 구리를 지나기전 다시 서울 춘천간 고속도로를 타고 서종 인터체인지로 나가니 여유롭게 갈수가 있었다

통행요금은 꽤나 많이 들었지만서도..ㅋㅋ 

산중턱에 위치한 황순원 문학촌은 소나기 소설을 테마로 산에 조성한 산책로가 무척이나 인상적인 곳이다

산책로마다이해를 도울수 있는 소설의 글귀들을 적어 놓았다

전시관 입장료는 어른이 2천원이다

 

 

 

 

 

 

 

 

 

전시관안의 영상관에서 소설소나기의 뒷이야기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영상물을 15분 정도 관람할수 있다

 

 

돌아오는 길엔 양수리쪽으로 나와 평소에 지나면서 창밖으로만 보았던 두물머리를 가 보았다

타는듯한 태양 아래에서도 많은 인파가 몰려 있었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곳...

햇볓이 그리 강렬하지만 않았어도 오래도록 머물고 싶을만큼 아름다운 곳이었다

 

 

 

 

 

 

 

 

경기관광공사에서는 경기투어랠리라는 경기도 가볼만한곳 100곳을 선정해 그곳에 위와 같은 포토존을 설치해 사진을 찍은뒤 홈페이지에 올리면 많이 찍은 점수에 따라 상품을 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황순원문학관과 두물머리에서 우연히 이 포토존을 발견하곤 나도 한 여행 하는 사람인데 한번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사진찍기를 시작했다

경기도 구석구석 100곳중에서 10월까지 몇곳이나 가 볼수 있을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