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마리나베이 펜션

장성 육군공병학교 인근보다는 그래도 탁 트인 바다가 보이는곳에서  울 아들래미 외박을 시켜주려고

영광 백수해안도로 가장 높은곳에 위치해 바다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영광 마리나베이 펜션을 예약했다

노을지는 풍경이 아름다운곳인데 아쉽게도 이날은 날이 흐려 노을지는 풍경은 볼수가 없었지만

물빠진 광활한 갯벌과 거대한 풍력 발전기를 보는것만으로도 이국적인 풍광을 자아냈다

영광 마리나베이 펜션은 A.B.C동으로 되어 있는데 C동은 뒷쪽에 위치해 있어 경치는 A,B동이 더 좋은것 같다

2인실과 4인실은 모두 원룸인데 2인실에는 침대가 있고 4인실은 온돌이다

마리나베이 펜션 1층에는 작은 매점도 운영해서 간단한 먹거리 정도는 구매가 가능하다

좀 오래된듯 하지만 펜션 외관도 예뿌고 실내 인테리어도 신경써서 한 것 같은데

좀 더 세심하게 신경쓰고 관리한다면  더 좋은 인상을 주지 않을까 한다

B동 방 안에서 보이는 전경

4인실에 이불과 요가 한쪽 쇼파 위에 올려져 있는데 작은 이불장이라도 하나 있었으면 더 깔끔해 보였을텐데...

글구 온돌룸이라서인지 식탁이 아닌 상이 있어서 좌식이 익숙치 않은 우리에겐

좀 불편한 감이 있었다

저녁은 영광에 유명한 영광굴비 정식을 먹을까 하다가

얼마전에  낚시에서 잡은 우럭이 있길래 집에서 잡채와 우럭조림 준비를 해가서 조촐한 저녁 식사를 했지만 아이들이 맛있게 잘 먹어주니 행복하다

교촌치킨을 시켜 먹으려고 문의하니 영광시내에서 마리나베이 펜션까지는 거리가 멀어  한두마리 배달은 안된다고 하여

펜션 들어오기 전에 영광시장에 들러 모싯잎 송편도 사고 교촌치킨도 사가지고 들어와 저녁후 야식으로 또 남남

다이어트 해야 하는데 요즘 아들래미 군대 면회 다닌다고 너무 잘 먹고 다니는거 같아 걱정이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