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낚시이야기

오이도 시간배낚시 오이도피아

풍매화1 2019. 9. 3. 14:52


8월의 마지막날 사리물때 우럭낚시 오이도 시간배낚시 오이도피아


우럭이란 녀석들도 참 수온에 민감한 고기인듯...

8월내내 제대로 된 우럭 한번을 못 낚아보고 우럭시즌을 마감한다

이제 서해는 9월부터 11월까지 온통 쭈꾸미낚시 일색일텐데 어디가서 우럭낚시 배를 찾아야되나...




아직 동토 트지 않은 이른 새벽

오이도에서 5시에 출조하는 시간배낚시를 타기 위해 4시 도착

주말에는 시화방조제 중간선착장 안쪽에 주차가 안 되기때문에 시화방조제 갓길 주차를 해야해서 조금이라도 가까운곳에 대려고 한시간 먼저 도착

사리물때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많은 차들이 주차를 해 놓았다

시화방조제 중간선착장은 갓길 주차시 단속대상이 되어 주차 문제가 시급하다

오이도 시간배낚시를 골고루 타 보려고 이번에는 오이도피아에 예약을 했다

사모님 선장님 모두 친절하신분들이다





밝아오는 여명을 뒤로 하고 출항

첫 포인트를 향해 열심히 달려간다





포인트를 향해 달려가는동안 배에서 서비스로 끓여주는 새벽라면

오이도 시화방조제 중간선착장 포장마차에서 토스트도 먹었는데 라면이 또 들어간다..ㅋ

인원수보다 훨씬 많이 끓인터라 양도 듬뿍듬뿍이다


인천 남항과 같이 시간배낚시 요금이 4만원인데 낚시대도 무료로 빌려주는곳이 많고 라면은 항시 서비스로 끓여주니

가성비 대비 훌륭한데 주차문제때문에 잘 안가게 되는것 같다

그래도 올 여름에는 몇번 새벽배를 오이도에서 타 본다

남들보다 한시간 먼저 부지런을 떨어 도착해서 주차를 한다면 한 여름 땡볕을 피해 오전 일찍 낚시하기엔 좋은곳이다

조과야 물론 그날의 어복에따라 복불복이긴 하지만..




쉴수 있는 선실과↑ 화장실↓ 라면 먹는 탁자

사모님이 깔끔하셔서 배안이 깨끗깨끗하다



개인 물칸이 별거 아닌거 같아도 내 고기 다른 사람들과 함께 섞이는게 난 별로라 개인 물칸이 있는 배가 좋다


40여분을 달려 첫 포인트는 팔미도 앞, 바닥 지형이 여밭이라 우럭들이 득실될것 같은 곳이지만 높은 수온에 우럭들이 입을 열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오늘 오이도 오전 시간배낚시 오이도피아 조과는 애럭 3마리(방생)

우럭2마리 장대 3마리






우럭 두마리로 사모님이 회를 떠서 포장해주신걸로 집에 와서 먹으니 어찌나 꿀맛이던지 ..

어렵게 낚은 적은 양의 고기라 더 맛있었나..ㅎ

장대는 손질해서 냉장고에서 잘 말라 가고 있다


다음 출조는 추석때 제주에서 갈치낚시를 처음으로 도전 해볼 예정인데 날씨가 도와줄런지

제발 제발 화창하기를 비나이다~ 비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