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낚시이야기

인천남항 오후 시간배낚시 킹콩호

풍매화1 2018. 9. 27. 13:53




추석연휴 마지막날 승봉도에서 아침배를 타고 나와 인천남항에서 우럭배를 탈수 있는(요즘 쭈꾸미배가 한창이라 우럭낚시배로는 킹콩호가 유일하지싶다) 킹콩호에 오후 시간배를 타러 갔다

 

인천 남항 주차장이 만차라 도로변에 주차(도로변 주차는 주말에만 허용되는것 같다)를 하고 킹콩호 사무실로 ~

48인승 배가 예약이 꽉 차서 현장에서 배를 타려고 왔다가 돌아가는 팀들도 여럿 있었다

주말에는 홈페이지에서 꼭 예약을 하고 가야 헛걸음을 안할듯..




 

 

 

오전에 나갔던 킹콩2호배가 남항으로 들어오길 줄을 서서 기다리다 탔다

선장님이 방송으로 배 뒷쪽부터 채우라해서 제일 뒷쪽에 자리를 잡았는데 나중에 보니 포인트 들어가는 곳이 다 배 앞쪽으로 배를 대는곳이어서 배 뒷쪽에 자리잡은 사람들은 거의 못잡는 것 같았다

48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탔으니 고기를 많이 잡을거라는 기대도 안했지만 적어도 일찍와서 기다린 사람들을 앞쪽부터 앉도록 배려했으면 좋았지 않았을까..

 

배에 탄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초보인데 기본적인 내림낚시 교육도 안되있는데다가 사리 물때라 물살까지 세서 서로 채비들이 엉키고 난리도 아니다


 

 

 

오늘 우럭낚시 장소는 주로 송도신항 앞과 인천대교 아래였다

배를 항상 앞쪽으로 대주어서 포인트 진입해 고기 낚는 팀은 주로 앞과 중간까지 정도였다

 

 


 

그 열악한 조건속에서도 운 좋게 우럭 서너마리 잡아 우럭회맛은 보고 올수 있었다

배 안에서 잡은 고기로 회 떠주는건 무료이다

너무도 예뻤던 하늘과 바다를 위안 삼아 우럭 회 맛 본것만으로도 인천 남항에서 사리 물때에 시간배낚시 한것치곤 만족하다

 

사람들이 많이 타는 배일수록 기본 낚시교육은 꼭 해주어야 서로 피해주는 일이 없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