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낚시터를 자주 가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영종도를 가게 되면 주로 만정낚시터로만 갔었는데
언제부턴가 망등어가 유터를 점령해서 망둥어가 넘 많이 올라온 후로
만정 가기가 꺼려져 옆에 위치한 정성낚시터를 가 보았다
정성은 입장료는 12시간 6만원은 같고 연장할시 12시간 4만원 추가이다
방가로 사용료는 3만원이고 방가로 구역이 정해져 있어
방가로 요금을 낸 사람만 들어갈수 있도록 막아 놓았다
방가로를 제외한 구역은 주황 하늘 녹색 천막이 있고 천막 옆으로 의자들이 고정되어 있다
처음 간곳이라 어디가 포인트인지도 모르고 사람도 많아 자리는 선택의 여지가 없이 그냥 빈 의자에 앉아야했는데
오늘은 하늘색 천막쪽에서는 고기가 전혀 올라오질 않았다
사진속 B가두리 왼쪽에서 그나마 조과가 나은것 같다
정성낚시터 식당의 메뉴
제육과 된장찌개가 먹을만 했다
전화로 주문하면 방송으로 주문한 식사가 나왔다고 알려준다
식당 전화번호 032-751-0330
첫번째 자리잡은 B가두리 맞은편
가두리에 바작 붙여서 캐스팅한 사람들만 조과가 있어 자리싸움 완전 치열해서
좀 여유로운 하늘색 천막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곳도 입질이 전혀 없다
오전 10시와 오후4시에 방류하는데
방류직후 잠깐 나오는곳에서만 몇마리 나오는걸 목격만 하고 허탕 ㅠㅠ
오후 방류시간 맞춰서 세번째로 옮긴 녹색 천막 수차 앞자리
수심 4미터에 수차근처에서 새우미끼로 병어돔 한마리 올라온다
병어는 이리저리 낚시줄을 끌고 다니는 힘이 정말 대단하다
이녀석 한마리 못 잡았으면 정말 울뻔 했을것 같다
이후로 밤시간 연장까지 해서 아침까지 낚시했지만 완전 꽝이었으니 말이다
밤에는 수심을 아무리 낮춰줘도 쏙들이 미끼를 끌고 다녀서 밤에 찌를 보면
찌가 혼자서 춤추고 돌아다니는 폼이 얼마나 웃긴지 가관이다 ㅋ
유터는 얼마나 자주 가서 돈을 쓰느냐에 따라 조과가 결정된다고 하더니 역시나 행운은 없는듯하다
24시간 낚시해서 겨우 병어돔 한마리
살림망이 무겁도록 고기를 잡는 사람들은 어떤 비법이 있는건지
나오는 포인트에서만 나오는건지 도통 모를일이다
여튼 어렵사리 잡은 병어돔 한마리는 찜으로 완성
맛있게도 냠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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