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만정바다낚시터는 자주 가 보았지만 야간에 밤낚시하러 가보긴 처음이다..
만정바다낚시터는 12시간 기준 6만원 여성은 4만원으로 지금은 쿠폰제를 실시하고 있어 10번 도장을 받으면 50% 할인을 해준다 (매표소에서 잊지말고 쿠폰 도장 챙겨받자)
일요일 밤 12시부터 목요일까지는 1인당 두대의 낚시대가 허용되고 하나는 릴 낚시대 하나는 민장대만 사용 가능하다
방가로는 일반 방가로가 만원 특방가로는 3만원 키보증금 만원은 나갈때 돌려준다
주중 사람이 적을때 낚시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면 그늘막이나 텐트 사용 가능하다
미끼는 지렁이 새우 미꾸라지만 허용 가능하며 루어나 원투는 할수 없다
방류는 하루 두번 오전과 오후에 하는데 야간엔 따로 방류시간이 없으니 참고하기를...
만정바다낚시터 http://cafe.naver.com/manjungfishing 032-747-1177
요즘은 해가 길어져 저녁7시에 도착했는데도 아직 환하다
준비해간 삼겹살로 저녁을 맛있게 먹고 닊시를 시작해볼까 했는데
수난은 이때부터 시작이었다...ㅠㅠ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 백만대군 모기와의 사투
모기기피제도 다 소용없구 그나마 모기향을 여러개 피워놓으니 좀 나아졌다
야간낚시에 긴팔 긴옷 입고 모기 대비 하는건 필수이다
모기와 전쟁하면서 낚시대 던지자마자 폭풍 입질 들어와서 아싸 이게 웬일인가 했더니
망둥어들이 달려드는데 그때부터 밤새 미끼 갈아끼우다 날이 새 버렸다...ㅠㅠ
수심을 1미터까지 낮춰봐도 바닥고기인 망둥어가 어떻게 수면위까지 올라오는지
여지없이 미끼를 강탈해가곤 한다
망둥어가 어찌나 전투적인지 외바늘 채비인데 새우에 한마리 지렁이에 한마리 미끼를 문 채로 망둥어가 두마리씩 올라왔다 ㅠ
지렁이 미끼는 망둥어 먹이 주는거나 마찬가지고
그나마 냉동새우 끼웠더니 미끼가 좀 오래 갔다
망둥어가 밤에만 물 위쪽까지 올라와 입질을 하는건지 유터에서 망둥어 낚시를 하고 있자니 정말 기막힌 노릇이다
해는 이미 떠오르고
겨우 겨우 참돔 두마리 건져 와서 집에서 손질해서 말리는 중입니다
하도 힘들게 잡아서 아까워서 먹지도 못할듯하네요 ㅋ
생선 건조망 큰거 구입해서 처음 써본건데 완전 맘에 든다
싸이즈가 커서 웬만한 고기는 다 들어갈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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