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조개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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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2007년 6월6일

장소:안산 선감마을

함께 간 사람 :일산체험학교 회원들

 

일산에서 1간여 정도면 가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조개캐기 하러 자주 간다

조개도 다른곳에 비해 많이 나오는곳이고 깨끗하게 조성이 되어 있는곳이다

마을에 가기전 어촌 민속 전시관에 들렀다

바다 보존에 관련된 입체영화 관람을 한후 해설사 선생님의 안내로 1층전시관 (선사시대부터 갯벌의 모습등을 담은곳)과 2층 전시관( 어촌 사람들의 생활모습전시)을 돌아보았다

규모가 크진 않지만 골고루 갖춰 놓은 곳이다

 

 

 

 

 

 

 

어촌 전시관 관람을 마치고 마을에 도착 맛있는 칼국수로 점심을 먹고 갯벌 들어가기전에 시간이 남아

여자 아이들은 아이들데로 남자 아이들은 축구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아이들은 어딜 가든지 주변의 모든것들이 다 장난감이고 놀이터가 된다

트렉터 마차를 타고 20여분을 달려 갯벌 깊숙이 들어간다

그래서 조개가 많은것 같다

부모님들은 시간 가는줄 모르고 열심히 조개를 캐고 아이들은 게 잡으랴 놀이하랴 도통 조개 캐는데는 관심이 없어 보인다

오히려 어른들이 조개 캐는걸 즐기는것 같다

체험을 마치고 마을로 돌아와 씻고 나니 갑자기 빗방울이 떨어진다

다들 후다닥 짐 챙서 부랴부랴 차에 올랐다 

일산에는 비가 안 왔다는데 아마도 소나기였던것 같다

갑자기 내린 비로 차량들이 한꺼번에 빠져 나오면서 일산가지 오는데 평소 2배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집에 돌아와 아이는 일기장에 또 가보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이 한구절만으로도 보람을 느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