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기도

목장 체험과 바베큐 파티

풍매화1 2007. 6. 4. 20:23

 

날짜: 2007년 6월2일 토요일 오후3시

 

장소:파주 모산목장

 

함께 간 사람: 일산체험학교 회원들(자차)

 

체험학교 운영한 이래 첨으로 목장에서의 바베큐 파티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처음부터 만만치 않을거란걸 알았지만 막상 체험 전날부터 준비하는데 워낙에 신청 인원이 많은지라 80여명분의 음식을 준비한다는게 얼마만큼을 준비해야할지 감이 안와 그냥 무작정 많이 샀습니다

남는게 낫지 모자른건 또 못 보는 성미라서...

퇴근하는 남편 붙잡아서 같이 장 보고 산 물건들 목장에 갔다두고 하니 밤 9시를 훌쩍 넘기고 있었습니다

 

준비는 얼추 한것 같은데 내일 차질없이 진행할수 있을지 걱정이 되어 내내 밤잠을 설쳤습니다

 

드뎌 목장 체험날...

학교 다녀온 아이들 대충 점심 먹이고 회사에서 돌아오는 남편과 함께 목장으로 향했습니다

워낙에도 체험 인원이 많은 곳이라 복잡할거라는건 어느정도 예상했지만 눈 앞에 보여지는 몇백명의 아이들과 학부모 등 정신이 하나도 없을정도였습니다 그래도 목장에서는 순서대로 착착 진행이 되는데 그저 감탄스럽기만 했습니다

 

우리 앞시간대 체험예정이던 아람단 아이들 150여명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우리 회원들은 3시에 시작 못하고 기다려야했지만 아이들은 동물들 구경과 그네타고 놀면서 잘 기다려주었습니다

 

첫 체험으로 모두 한자리에 모여 아이스크림 만들기를 했습니다

다로 냉동시키지 않아도 소금과 얼음의 삼투압 작용을 이용 쵸코우유가 쵸코 아이스크림으로 변하는 마술같은 체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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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만들기가 끝나고 각 조별 체험 활동이 시작되었지요

저는 바베큐 준비를 하느라 각 조장님들이 수고를 해 주셨습니다

트렉터 타기 송아지 우유주기 소 젖짜기등을 순서대로 진행했습니다

 

 

 

 

 

 

우리 체험이 끝날때쯤에는 다른 팀들은 거의 돌아가고 저녁식사시간은 여유롭게 가질수 있었습니다

고기 굽느라 정신이 없어 사진 못 찍어 둔게 아쉽네요

여튼 함께 오신 아빠들이 열심히 도와 고기를 구워 주셔서 배불리 맛있게들 먹을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돼지 갈비의 맛있는 냄새에 다른팀 엄마들까지 찾아와 얻어 먹고 갔답니다

너무 맛있는 냄새가 나서 얻어 먹으러 왔다고들 하시더군요 ^~^

고기를 워낙 많이 준비한 덕에 여기저기 인심 좋게 나눠 먹어도 모자르지 않았습니다

숯불에 구운 군고구마도 목장에서 준비해 주신 쑥 부침개도 맜있었지요?

많은 인원이 모였지만 서로서로 도와 주셔서 수월하게 행사 진행을 할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회원님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참석 못해서 아쉬우셨던 분들은 시원한 바람부는 가을이 돌아오면 다시 한번 계획하려고 하니

그때 많이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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