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과 함께 한 의학 박물관

 

날짜:2006년 5월 3일  수요일 3시~5시

 

장소:의학박물관&치의학 박물관

 

함께 간 사람:일산체험학교 초등생 친구들

 

평일날 오후에 초등생들이 함께 움직인다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새삼 절감했다

 

의학박물관 강사 선생님게 부탁해 인체 의료기구 체험과 심장의 이해 부분을 두시간에 걸쳐 한꺼번에 수업해 달라고(무료다)  부탁을 드리고 초등생을 모으는데 다들 영어학원이다 뭐다 학원 바질수 없다며 수업 참여하기를 꺼려한다

학원 한시간 빠지고 들어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수업인데 왜들 학원 수업에만 연연해 하는건지...

안타까웠다

우여곡절 끝에 20여명의 친구들이 서울 대학병원 의학 박물관을 향했다

전에 어린 동생을 데리고 버스 타고 지하철 타고 갈아타면서 가는 길이 고생스러웁기만 했는데 단체로 버스로 움직이니 의학 박물관 바로 코 앞에서 내릴수 있었다

어찌나 편하던지....

 

아이들은 선생님께 강의를 듣고 오랜만에 대학로 공연을 보러 갔다

낮에 하는 공연이 없어 개그콘서트를 보게 되었는데 정말 맘껏 웃고 스트레스 풀수 있었던것 같다

아이들 강의 마치고 치의학 박물관도 돌아 볼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해설사님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전시관을 돌아 볼 수 있었다

아이들에게 예븐 칫솔도 기념품으로 나누어 주셨다

내년쯤에는 치의학 박물관에서도 체험 수업을 들을수 있다니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