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증권 박물관 다녀와서...

풍매화1 2006. 4. 3. 17:24

일시:2006년 4월 1일 오후2시

 

장소:백석 증권예탁원

 

비 내리는 오후 학교 마치고 온 3학년 큰 아이 점심을 먹여 7살 둘째 아이와 함께 증권예탁원을 찾아 나섰습니다

원래 일정에 없던 특강을 부탁한 터라 비가 내려 경제교육 신청했던 친구들이 안 오면 어쩌나 걱정이 되었는데 몇팀을 제외하고는 많이 참석을 해 주셨습니다

 대부분의 회사가 주말에는 근무를 안 하는지라 으리으리한 건물에 적막이 흐르고 체험학교 회원들만이 7층에 마련된 교육실에서 특강을 받게 되었습니다

오늘 참가한 친구들이 유치부 동생들과 초등 저학년 친구들이 대부분이라 강사 선생님이 준비하셨던 증권에 관련한 이야기는 아이들이 어려워 할것 같다며 개요만 대략 설명해 주시고 아이들에게 돈을 어떻게 써야 잘 쓰는것인지에 관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제가 들은 이야기중 기억나는걸 정리해보면

1.비싼것과 싼것의 의미:무인도에 남겨진 두사람에게 다이아몬드보다는 피자 한판이 훨씬 비싸게 팔린다는것 , 상품의 희소성에 따라 가격이 결정된다

2. 돈을 잘 쓰는 방법

.꼭 필요한걸 산다

.정말 중요한게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돈 쓴 날을 기억한다

등이었는데 아이들에게 각자의 예를 들어 질문도 해 주시고 대답하는 친구들에게 선물도 나누어 주시며 알기 쉽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참가자 모두에게 기념품(샤프)도 챙겨 주시고요 한시간여의 수업을 마치고 증권 박물관 설명을 들었는데 정말 어렵기만 할것 같은 이야기들을 쉽게 설명도 잘 해 주셨습니다

마지막에 나만의 유가 증권을 만들어 출력해 가는 코너가 있었는데 인기 만점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제각기 자신이 만들 회사의 이름을 정하고 증권에 적어 넣어 나만의 증권을 출력하였습니다 방명록도 수기 작성이 아닌 컴퓨터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남기는 방식이어서 아이들이 신기해하고 재미있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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