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충청도

안면도 펜션]주말 가성비 갑 계절그리기 펜션

풍매화1 2019. 5. 26. 15:14

시골 외갓집 같은 풍경의 주말 가성비 갑 안면도 계절그리기 펜션



안면도 방포항으로 낚시 갈때 주로 일요일에 가지만 어쩌다 날씨가 안 좋거나 하면 토요일에 갈때가 있는데

일요일에 가성비 좋은 펜션은 선택의 폭이 넓지만 안면도 주말 펜션중에서 가성비 좋은 펜션 찾기는 쉽지가 않다


작년에 갔던 안면도 계절그리기 펜션이 생각나 토요일 방포항에서 낚시 마치고 간 안면도 계절그리기 펜션






안면도 바닷가와는 떨어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주말에도 저렴하게 펜션을 구할수가 있다


주변은 논밭이라 뻐꾸기 우는 소리를 들을수 있는 너른 마당이 있는 안면도 계절그리기 펜션은 마당에 수도가 있어

배낚시에서 잡은 고기를  커다란 나무 그늘 아래서 편하게 손질할수가 있다

생선 손질후에는 처음 그대로 말끔히 치워주는 센스를...

그래야 주인장이 다음에도 오래도록 이용할수 있게 해주실듯..

낚시꾼들 와서 수도 쓰고 생선 잔유물로 어질러 놓고 하면 나부터도 당장 못쓰게 할것 같다


펜션 곳곳에 주인장의 정성이 담긴 화분들이 가득하다



예약하다보니 전에 썼던 방을 그대로 쓰게 되었는데

작년과 달리 뭔지 모르게 산뜻해진것이 벽지도 새로 바르고 인테리어도 좀 한것 같다




사기 그릇들도 예뿌고  주방용품도 거의 다 갖춰져 있다




조금 불편한것은 난방과 온수가 개별이 아니라 주인분께 틀어달라고 말씀드려야 보일러를 돌려 준다는것

한밤중에 씻으려다가 온수 안 나와 낭패보지 말고 미리미리 온수 틀어달라고 말해야 할듯...



안면도 방포항 섬마을호에서 잡은 우럭과 놀래미를 깨끗이 손질해 물기를 빼고  계절그리기 펜션에서의 저녁 메뉴는

우럭조림과 우럭회로 간단(?)하게 차려 먹는다


주말에 낚시하러 안면도에 새벽 같이 내려왔다가 당일날 다시 올라가려면 차가 밀려서  4~5시간씩 걸리는데 낚시 마치고 주변에서 묵고 다음날 일찍 올라가니 피곤함도 훨씬 덜하고 스트레스 안 받고 좋은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