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낚시이야기

설연휴 제주 배낚시]사계항 피싱스토리 만석호 타이라바 & 위미항 남진호 체험낚시

풍매화1 2019. 2. 8. 16:04




2019년 설연휴 제주 배낚시는 바람때문에 제주에서 낚시한 이래 제일 안 좋았던 조황이었다

제주바다 수온이 내려간데다가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고기들이 아예 입을 열지 안았던듯...

1년이나 기다려서 간 제주 낚시였는데 제주에 있는동안 며칠내내 속절없이 부는 바람에 갯바위 낚시도 못하고 애간장만 태우다 돌아온 시간이었다 







작년 설에 왔다갔으니 1년만에 다시 찾은 제주도 배낚시 사계항 피싱스토리 만석호

사계항에 출조 사무실도 오픈을 해서 피싱스토리 만석호 출조를 기다리면서 차도 마시고 편안하게 대기할수 있는 공간이 생겨 반가웠다



제주도 배낚시 피싱스토리 만석호의 좋은점은 타이라바 낚시도 오전 오후 나누어서 신청할수 있다는것이다

제주도에 아침에 도착을 해서 사계항까지 이동하다보면 오전 타이라바낚시는 어려워 오후 타이라바 낚시를 신청하고 사계항 근처에서 이른 점심을 먹고 시간 맞춰 피싱스토리 만석호 출조 사무실에 도착


제주도 배낚시 피싱스토리 만석호 반나절 타이라바 낚시는 5시간 소요되고 선비는 6만원이다

낚시대 대여비는 장비에 따라 만원~2만원

타이라바(120그램짜리 사용)와 지렁이는 별도 구매해야 한다


제주도 배낚시 피싱스토리 만석호의 인기는 날로 높아져서 오늘도 승선인원이 정원 가득이다




오후1시에 출항할때까지만도 바람이나 파도가 갠찬아서 타이라바로 대물 참돔 하나 건져 올리겠구나 부푼 희망을 안고 출항했는데...

이런 시간이 지날수록 바람은 점점 더 강해지고 파도는 점점 더 높아져만 간다








집채만한 파도와 싸우며 참돔 한마리 잡아내고는 바로 넉다운

멀미가 온 몸을 덥쳐 버렸다

멀미할까봐 일찌감치 멀미약도 먹었지만 그 강하다는 일본 멀미약도 제주의 파도 앞에서는 다 소용이 없었다

멀미가 찾아오니 낚시고 뭐고 아무 생각이 안나 낚시 접고 먼 바다를 응시하고 있으니 그나마 조금 나아지는것 같았다



바람때문에 이 날의 조황은 다들 안 좋았다

그나마 한마리 건진 참돔과 다른 분들이 나눔해주신 고기 몇마리로 사계항 해변정에서 회 뜨고 구이해서 제주산 고기들로저녁은 먹을수 있었다




제주도 타이라바낚시는 수심100미터 내외에서 하는거라 120그램짜리 타이를 써도 바닥 찍기가 쉽지가 않은데 바람과 파도까지 겹쳐서 더욱 어려웠던 낚시였던거 같다

언젠가 제주에서 대물을 내 손으로 잡아 볼날을 다시 꿈꾸어 본다








서귀포 위미항 체험낚시 남진호에서 생미끼 낚시를 하면 고기가 잡히지 않을까 싶어 체험낚시를 타 봤는데

바람 부는날은 생미끼도 전혀 소용이 없는지 여전히 입질조차 없었다





남진호는 체험낚시임에도 무료대여해주는 장비가 일반 스피닝릴대가 아닌 베이트릴대를 사용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구입한 나의 완소템 바낙스 아폴로티탄 베이트릴

레인보우빛의 바디가 넘 마음에 들어 구입한 릴

올해 서해 다운샷에서 어복 가져다 주길 기원하며..ㅎ 


점점 세지는 바람에 오늘 낚시도 힘들겠구나 했더라는..



남진호 선장님이 특별히 써비스로 주신 선장님이 잡아 놓았던 방어 회 한점에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음 기회로..







넌 예뿌니까 예쁜것만 먹어 ㅎ

낚시도 꽝치고 위미항 근처 식당 검색하다 발견한 섬소나이

퓨전짬뽕과 피자 모두 색다르고 맛있어서 낚시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왕창 날려 버릴수 있었던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