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101 빌딩 전망대

 

두바이에 생긴 빌딩 때문에 순위가 밀려난 대만 101 빌딩

101 전망대가 대부분 옵션으로 진행되어 사실 올라가봐야 야경이 다 거기서 거기지 싶어

안 하려고 했었다가 대만의 날씨가 넘 쾌청하고 맑아 전망대에 올라가 보기로 했다

 

우리는 대부분 전망대 하면 야경을 보기위해 올라간다

그런데 이번 대만 가이드는 101 빌딩을 야경보러 전망대에 오르지 말라고 한다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대만에 어떻게 높은 빌딩을 세울수 있었는지 그 기술의 핵심 심장부가 전망대에 있으니 그걸 보라 말한다

또한 최고빠른 엘리베이터로 기네스북에 오른 엘리베이터를 경험해보라 말한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전망대에 오른 보람이 있다고...

조금만 달리 생각하면 멋지지 않은 야경에 실망할 일도 없다고..

 

비록 그 말이 상술에서 나온 말이라 해도 나는 속아주기로 한다

그런 생각을 품은 가이드의 마음이 갸륵하지 아니한가...

 

89층을 37초에 오르는 짜릿함과 91층 야외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아찔함만으로 값어치를 하는것 같으니 말이다

엘리베이터를 타기 전 기념사진을 찍어주는데 전망대에서 인화해 가려면 대만돈 600원이란 거금을 내야한다

 

101 빌딩 지하1층엔 큰 마트가 있어 먹거릴 살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