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여행/거제도

별그대 품으로..장사도

풍매화1 2014. 3. 25. 16:01

장사도는 별에서 온 그대 찰영지로 유명해지기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다

동백이 지천에 깔린 환상적인 섬으로 묘사되어 왔기에...ㅋ

별 그대 이후 장사도 들어가기가 더 어려워졌다기에 장사도 팡팡이란곳에서 미리 예매를 하고

주말엔 표가 매진이라 아침 8시30분 첫배로 예약

가배항에서 장사도 유람선을 타고 갔다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배는 만석..ㅠㅠ

거제도에서 가는 소요시간은 20여분 남짓으로 배멀미약에 의존하지 않고도 갈수 있는거리여서 좋다

 

장사도는 도는 코스가 두시간여정도 인데 배를 내린곳과 타는곳이 다르다

코스가 제법 난이도가 있는곳이라 유모차는 가져 가지 않는것이 좋고 나이 드신 어르신들에겐 관람하기가 꽤 어려운 곳이다

지도에 있는 코스를 다 돌다 보면 두시간이 빠듯해 카페테리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할정도의 여유시간이 남는다

 

 

 

가장 기대했던 동백터널엔 사실 동백이 많질 않아 실망감이 들었다

드라마에선 멋진 배경을 찍기 위해 연출한 모습인것 같다

지천에 깔린 빨간 동백을 상상하고 장사도를 가는건 금물이다

급 실망감이 밀려오기에..

그보단 장사도의 자연과 더불어 조성된 경관들에 관광의 목적을 둔다면 나름 만족스런 코스가 된다

외도와 장사도를 함께 가볼 계획이라면 반드시 장사도를 먼저 보고 외도를 관람해야

장사도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수 있다

 외도와 장사도를 가는 유람선은 여섯군데 정도에서 운행하는데 다대포항에 있는 다대어촌체험마을에서 운영하는 유람선을 이용한다면유람선 운행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좀더 여유롭게 이용 가능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