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투어에서 주문진 복어축제(11/23~24)와 강릉 경포대에서 안목항 커피거리까지 이르는 바우길 구간을 다녀오다
2013년 11월 24일 일요일
며칠간 매섭던 추위도 누그러지고 가벼운 마음으로 동해바다를 만나러 가는길
첫 도착지는 주문진항의 복어축제장
사실 복어축제장은 축제장이라기 무색하리만치 볼거리는 없었다
수산시장안에서 먹어본 복어회로 축제장의 아쉬움을 달래본다
건어물 가게 앞의 대왕 오징어
양미리가 주문진항에 가득하다
그물에서 양미리를 골라내는 아주머니들의 손길도 바빠진다
수산시장 안에서 참복어를 3만원에 먹을수 있었다
하지만 야채세트(5000)와 복어지리 끓여주는값(10000) 회뜨는 비용(만원당 2000원이라 6000)해서
5만원이 넘게 나왔다 횟감은 싸지만 부대비용이 넘 비싼듯..
나중에 시장 끝쪽에 가니 부대비용없이 횟감만 사면 먹을수 있는곳이 있었다
좀 더 돌아보고 먹을걸 하는 아쉬움이...ㅠㅠ
도루묵이 알이 꽉 차서 구우면 아래 사진처럼 알이 톡톡 터져 나온다
알을 씹어보니 날치알과는 다르게 고무 씹는 느낌?...ㅋㅋ
구운것은 5마리 만원인데 시장에서 30마리 만원씩 팔고 있었다
오징어와 양미리...
다음코스는 강릉 경포해변
자전거를 빌리면 한시간에 1인당 만원정도 마차는 이만원
마차로 선택했는데 도는 코스가 짧은게 흠이다
송정해변에서 안목항 커피거리까지 솔밭길을 30분정도 걸어갔다
안목항이 강릉 주도로에서 벗어난 곳에 위치해 알고 가지 않으면 오가다 들를곳은 아닌듯하다
그러니 몇번을 강릉에 왔어도 모르고 지나쳤던것 같다
패키지여행의 장점 중 하나가 놓칠수 있는곳을 갈수가 있다는것이다
안목항 커피거리는 이름에 걸맞게 카페들이 즐비하다
바다를 전망으로 볼수 있는자리들은 이미 만석...ㅠㅠ
덕분에 작은 카페에 들어가 맛있는 커피와 허니브레드를 아주 착한 가격에 먹는 행운을..ㅎ
벽에 빼곡이 붙은 포스트잇에 적은 작은 소망과 일상들에 저절로 미소가 피어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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