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일산 풍동 이플문화센터 홈패션(옷만들기) 수업을 마치고~

풍매화1 2019. 12. 24. 11:51



지난주 일산 풍동 이플 문화센터의 4개월간 홈패션 옷만들기 수업을 마쳤다

직장 다니면서 저녁시간 월,수,금 3일이나 나가는걸 끝까지 잘 해낼수 있을까 걱정도 많았지만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나만의 옷들이 완성되어 가는 재미에 힘든것도 시간 가는것도 모르고 어느새 4개월이란 시간이 흘러가 버렸다 












봉제를 처음 시작하면서 손바느질로 만든 핀꽂이와  개인용품을 담을 주머니와 쿠션 손가방까지 작은 소품을 시작으로 옷 만들기의 기초 봉제 작업을 배워 나간다








낚시후 잡은 고기 손질할때 쓸 앞치마로 길이가 길어 마음에 든다 ㅎ


앞치마 완성후 본격적인 옷 만들기 시작~




                            1번


                              2번


                        3번

조금만 부지런하면 주어진 원단 외에 따로 내가 원하는 원단을 사서 두벌의 옷을 완성할수 있다

가까운 원당에도 원단 가게가 있어 쉬는 날 원당으로 원단 쇼핑 가는 재미도 있고 ㅎ

1번은 이플문화센터에서의 기본 면 원단으로 만든 티

2,3번은  내가 좋아하는 지브라 무늬의 원단을 이용해 같은 패턴으로 만든 티와 간단한 롱치마이다

원단마다 질감이 달라 봉제 속도 강도등을 조절할수 있어 여러 원단을 사용해 만들어볼수록 도움이 되는것 같다








 이플 문화센타에서 만든 작품들중 제일 맘에 들었던 셔츠

본래는 네이비 색상으로 전체를 만드는 기본 면셔츠였는데

카라,앞여밈 소매만 바꾸어도 전혀 다른 느낌의 세련된 셔츠로 탄생

주머니의 새문양 패치는 인터넷에서 따로 주문해서 주머니에 박음질한후 셔츠에 단 것이다




내 손으로 직접 만든 바지와 티를 입고 출근하던날

기념으로 인증샷을~

출근복으로도 손색이 없는 동료들이 다들 예뿌다고 칭찬해주어 기분 업 되던 날이다 ㅎ


이플문화센터 마지막 작품으로 보기에는 간단해 보였는데 가장 손이 많이 갔던 속우라가 들어간 자켓

미싱으로 봉제하는것 뿐만 아니라 곳곳에 손바느질도 많이 들어가는 시간이 많이 걸렸던 자켓으로 봄에 입으면 예쁠것 같다





마지막 작품을 마치고 시간이 남아 만든 플레어스커트

고무줄치마라 생각보다 금방 만들수 있었는데 평소 갖고싶었던 디자인이 맘에 드는 스커트로 시간이 좀더 있었다면 요즘 유행하는 여러가지 원단을 사용해 겹쳐 만드는 스커트를 제작했으면 더 예뻤을것 같다


내년에 다른 공부할게 있어 다시 재등록을 못 했는데 언제 다시 여유가 생긴다면 이플문화센터 홈패션반에 등록해 나만의 옷을 더 만들어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