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1박2일 아이들과의 여행- 무의도& 을왕리 팜비치 펜션
막상 제목을 아이들과의 여행이라 붙이고 나니 뭔가 어색하다
아들래미 딸래미 이젠 다들 성인이 되어 아이들이 아니라 어른이인건가
여튼 두 녀석들 모두와 함께 여행을 떠나 본게 얼마만인지 기억조차 가믈가물하다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아들이 딸래미와의 일탈에 동참하고 싶다고 해 가까운 영종도쪽으로 나들이 나선 길...
회가 먹고싶다던 아이들의 말에 새벽에 일어나 오이도 1부 새벽 시간배를 타고 우럭 몇마리 잡아 회 포장을 해서 가져왔다(고기 잡은게 얼마나 천만다행인지 낚시해서 먹자고 큰소리쳤는데 못 잡았으면 얼마나 망신인가 ㅋ)
무의도 들어 가기 전 용유도 유명한 황해 칼국수에서 평일임에도 대기 번호를 받고 기다렸다 칼국수와 잡아서 포장해 간 회를 맛나게 먹고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으로 출발~
이젠 무의도에 다리가 놓여 언제든 자유롭게 오갈수 있는곳이 되었다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에 온 목적은 하나
이날 낮에는 물이빠져 수영은 할수 없고 짚라인을 타기 위해서였다
나름 경사가 있어 짜릿함과 꽤 긴 코스를 질주하고 내리면 출발 장소로 차로 데려다 준다
미끄럼틀도 못 타는 나는 짚라인을 1도 탈 생각이 없었고 아이들만 태워 보내고 뜨거움 폭발하는 모래 사장에서 열심히 사진만 찍어 주고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에 생긴 간단한 트레킹 코스를 돌고 왔다
거리가 그리 멀지도 않고 경사도 없고 운동 안 좋아하는 내겐 딱인 물이 들어올때 걷는다면 더더욱 금상첨화인곳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둘레길이다
낚시 마치고 바로 왔더니만 복장이 영...
아들과 나 닮았나?...
을왕리 선녀바위 해수욕장 앞에 위치한 팜비치 펜션
골목 안쪽에 있어 주차장 들어가기가 좀 불편했지만 실내 인테리어도 예뿌고 관리도 잘되는곳인것 같다
엘리베이터도 있어 4층에서 오르내리는 길도 편리하다
체크인후 바로 선녀바위 해수욕장으로...
물이 빠졌을때라 해수욕은 안되고 산책 나선길
서해안은 물이 빠지고 들어오는 시간이 있어 해수욕을 할수 있는 시간도 정해져 있다
내가 보기엔 이뿌기만 한 우리 딸래미 얼굴 공개 절대 하지 말라고 ....ㅋ
낚시한다고 늘 바다 한가운데 배 위에서만 바라보던 바다
육지에서 하늘과 맞닿은 바다도 아름답구나...
어디에서 바라봐도 편안하고 포근한 바다
하지만 성난 바다는 전혀 다른 얼굴을 하고 있는 마성의 바다...ㅋ
이래서 난 바다가 좋다
을왕리 선녀바위 해수욕장에서 산책하며 놀다보니 어느새 저녁시간이다
아이들 각자의 취향대로 사간 양념돼지갈비와 등갈비 삼겹살 왕새우 등등 푸짐하게 바베큐를 해서 먹으며
언제 또다시 오게 될지 모를 우리들 모두가 함께 하는 시간을 누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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