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기도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

풍매화1 2018. 11. 20. 13:42


단풍도 이젠 그 옷을 다 떨구고 겨울나기에 들어간 요즘 문득 지난 가을내내 핫플레이스였던 마장호수에 가 보고싶어

딸아이와 함께 집을 나섰다

주말이 지난 월요일이라 사람이 거의 없을줄 알았는데 중국인 관광객 단체를 비롯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를 찾고 있었다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는 7개의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는데 제2주차장이 마장호수 출렁다리까지의 최단거리이다

제2주차장은 한창 공사중이라 어수선하여 화장실 이용이 불가하고 마장호수 출렁다리 전망대 옆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

혼자였으면 호수 한바퀴를 천천히 돌아보고 싶었지만 걷는걸 싫어하는 녀석때문에 어쩔수없이 제일 가까운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마장호수 출렁다리까지 한 5분정도 경사로를 오르면 전망대 옆에 위치하고 있다

산에 놓여진 출렁다리가 아니라 마장호수 출렁다리까지의 코스가 경사가 완만하다



마장호수 출렁다리를 건너는데 사람이 많지 않아 흔들림이 적었지만 여전히 나는 흔들림에 익숙하지가 않다

속이 울렁울렁 다리가 부들부들.. 발 밑으로 보이는 시퍼런 호수가 금방이라도 집어 삼킬것만 같은건 왜인지...ㅠㅠ

근래 새로 생겼다는 감악산이니 원주니 하는 출렁다리들을 나름 다녀왔는데도 여전히 적응이 안된다








딸아이와 둘이서 셀카놀이하고 있었더니 지나던 어르신들이 부탁 안해도 사진 찍어주마 하신다 ㅎ

이젠 엄마보다 훨씬 더 커버린 아이들 세월이 참 빠르구나...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 근처에서 점심을 먹을까 하다 딸아이가 이왕 나온 김에 프로방스 구경가자 해서 프로방스 근처 통일관이란 한식집에서 먹은  숯불돼지고기 정식

1인분에 11000원인데 메인 메뉴도 괜찮지만 차돌된장찌개와 밥이 더 맛있는 식당이다


메뉴는 숯불소고기,돼지고기,황태구이 정식이 있고 모든 메뉴는 2인분이상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