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뜨자마자 바위섬펜션 뒷쪽 대장봉에 올라가보기로 한다
펜션 사장님 말씀으론 한시간이면 충분하다고 하시길래 가벼이 여기고 대충 산책삼아 나섰다가 완전 내 생애 최악의 난코스를 경험했다
대장봉을 오르는길은 좀 험하긴 했어도 그런대로 올라갈만 했는데 내려올때 같은 길로 내려오기 싫어 할매바위쪽 길로 내려오다 완전 바위 암벽에 경사가 장난 아닌 길이어서 정말 천신만고 끝에 간신히 내려왔다
대장봉에 내려가는 길 이정표라도 마을에서 해주었으면 좋으련만 갈림길에서 어느쪽으로 가야할지 등산 초보인 사람들한텐 너무도 험난한 길이다.두시간여만에 겨우겨우 내려오긴 했지만 낭떠러지 바위에 줄하나 설치되어 있지 않아 잘못 디디면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곳이니
대장봉에 오르는 사람들은 반드시 조심해야 할곳이다
힘들긴 했지만 올라와서 장자도 마을 전경을 내려다 볼때까진 정말 좋았다
내려가는길 잘못 선택해서 앞으로 있을 고생길은 까마득히 모른채로...
할매바위 아래 있는 암벽..내려갈수 있는길이라곤
이 암벽을 타고 내려가야만 해서 기어서기어서 간신히 내려왔다
반드시 올라왔던길로 돌아가야지 이 암벽을 지나도 험난한 경사길에 잔돌들이 굴러내려 미끄러지기 쉽상이다
내려오고나서 보니 바닷가던데 마침 썰물때라 그나마 바위를 지나 선착장으로 올라왔는데 밀물때였으면.. 에휴 생각만해도 끔찍하다
내 평생 두고두고 잊지못할 산행 경험일것 같다
우여곡절도 많고 아쉬움도 남긴채 장자도를 떠나 나온다
다음엔 선유도와 무녀도 못 가본 곳을 골고루 가 봐야할것 같다
새만금방조제 중간에 위치한 갑문과 전망대
나오는길에 잠시 들른 야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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