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내렸다
일정은 대명궁 - 화청지 - 진시황릉 - 병마용갱 - 장한가 관람(화청지) 이다
대명궁은 사실 대명궁지라 하는것이 맞는것 같다
당나라때 양귀비를 위해 지은 궁이라는데 터만 있을뿐 실제 궁은 흔적조차 없다 기념관과 작게 축소해 놓은 모형이 있을뿐인데 여길 왜 굳이 30달러나 주고 필수옵션에 넣어서 온건지 모르겠다
차라리 비림 박물관을 넣을것이지..아마도 입장료 차이 때문이겠지..
한국의 아인스월드 ,소인국테마파크처럼 대명궁을 재현해 놓았다
한국인이 많이 오긴 하는건지 푯말에도 한국어가 보인다
점심 메뉴는 교자연으로 여러가지 만두를 먹어 볼수 있었다
화청지
당현종과 양귀비가 목욕했다는 온천탕이 있는곳으로 밤에는 이곳에 다시 가서 장예모 감독의 <장한가>를 보았다
60달러라는 적지 않은 돈을 지불하고 갑자기 내린 폭우로 우왕좌왕 옷을 모두 적시는 헤프닝 끝에 시작된 극이었지만 그 화려한 무대장치와 야외 산을 이용한 조명,3백여명의 출연배우 등..비 때문에 공연이 제 시간에 시작되지 못하고 한시간이나 연기되었지만 관람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밤이 되면 이곳이 장한가의 야외무대가 된다
곳곳에 이런 나무를 볼수 있었는데 대추나무와 감나무를 접붙인 나무라 한다
양귀비가 목욕하던곳
양귀비의 긴 머리를 말리던 누각
화청지 안에 위치한 장개석 총통이 머물던 곳이다
진시황릉
서안에 온 이유가 바로 진시황릉을 보기 위해서였는데 가장 실망스러운곳이 이곳이기도 하다
너른 벌판에 돌조각에 새겨진 세계문화유산 표지만이 덩그라니...
저 멀리 보이는 야산이 진시황릉이라며 가까이 가 보지도 않고 바로 나와 버렸다
그나마 진시황릉 무덤위에 올라갈수 있던것도 이젠 다 막아 놓았다고 한다
언제쯤이면 진시황릉의 베일이 벗겨질까...
병마용갱
서안에서의 가장 하이라이트가 이곳이다
실제이니까....
흙으로 빚은 3천여명의 병사들의 얼굴 하나하나가 모두 다른 모습이며 손금까지 정교하게 표현해 놓았다
몇천년전에 저런 기술이 있다는것이 놀랍기만 하다
입구에서 5위안씩 내고 병마용갱 입구까지 전기차를 타고 갔다
돌아보는데만 두시간은 족히 걸린것 같다
첫번째 갱이 가장 규모가 크고 두번째는 아직 발굴전이며 세번째가 가장 규모가 작다
지금도 관광객이 돌아간 야간에 계속 발굴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세번째 갱
두번째 갱
발굴된 병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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