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무의 구분

 

 상수리나무

 신갈나무

 

왼쪽부터 떡갈나무, 신갈나무, 갈참나무, 졸참나무, 상수리나무의 잎이다

참나무는 도토리가 열리는 나무를 총칭하는 이름이다. 참나무라는 나무 종은 없다

1. 떡갈나무: 잎이 우선 크다. 주변의 거치가 신갈에 비해 부드럽다. 뒷면에 털이 많다. 입자루가 귓볼형으로 거의 없다. 옛날에 이 잎으로 떡을 싸두었다고 해서 떡갈나무이다. 뒷면에 털이 많아서 떡이 묻지 않아 떡을 싸기에 좋지 않겠는가? 떡갈나무의 뒷면에 털이 많다는 것은 이름의 유래를 기억하면 쉽게 기억한다.

2. 신갈나무: 잎이 크다. 주변의 거치가 떡갈에 비해 뾰족하다. 뒷면에 털이 없다. 입자루가 거의 없다. 옛날에 신발 깔창으로 껴놓았다고 해서 신갈나무이다. 발 밑에 깔아놓으려면 털이 있으면 꺼끌거리지 않겠는가? 그래서 신갈나무는 잎에 털이 없다.

3. 갈참나무: 잎이 크다. 신갈나무와 비슷하나, 입자루가 긴 편이다. 뒷면에 털이 있다.

4. 졸참나무: 잎이 가장 작다. 거치가 매우 뾰족한 편이다. 참나무 잎 중에 가장 작아서 졸병 참나무라는 뜻으로 졸참나무이다.

5. 상수리나무: 잎이 작은 편이다. 굴곡형의 거치대신 가시가 나있다. 밤나무 잎과 비슷하나, 밤나무 잎이 좀 더 맨들거린다. 또한, 밤나무는 수피의 굴곡이 좀 더 크다. 상수리는 대장이란 뜻이다. 참나무 중에도 상수리나무가 대장이란 뜻이다.

이 밖에 굴참나무가 있다. 잎은 상수리나무와 거의 거의 비슷하다. 다만 수피가 딱딱하지 않은 코르크질로 되어 있어서, 수피를 보고 상수리나무와 구분한다. 손으로 수피를 쳐봐서 그닥 아프지 않으면 굴참나무이다.

 [출처:네이버 지식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