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전라남북도

전주 한옥마을 한복이야기 한복체험]딸과의 졸업기념 겨울여행 3

풍매화1 2019. 1. 22. 16:18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낸 전주 한옥마을 한복체험

                                    딸과의 졸업기념 겨울여행


여수에서 다시 기차를 타고 전주로 와서 찾아간 전주 한옥마을

나도 와보긴 했지만 여행사 패키지로 온거라 잠깐 머물다 가서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전주 한옥마을에서 한복입고 종일 다녀보는게 딸아이가 가장 해보고 싶다는거길래 사실 한복 입기에는 추운 날씨였지만 한복체험 가게를 찾아 보았다

전주 한옥마을에는 정말 많은 한복대여소가 있었는데 한옥마을 입구 오목대관광안내소 바로 옆에 위치한 한복이야기가 옷도 많고 가까운거 같아 한복이야기로 정했다






한복이야기는 종일 대여시 50%할인에 가방과 머리 악세사리 조끼 사물함까지 무료로 대여할수 있다

겨울이 되니 한복 위에 털조끼나 털망토를 두르는것도 예뻤는데 내가 빌린 당의는 조끼를 입을수가 없어서 속에 옷을 최대한 다 입고 그 위에 한복 착용하니 다닐만 했다









한복이야기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머리 장식코너

예뿐 꽃장식이 정말 많았다






한복이야기 마당에 포토존도 마련되어서 여기서부터 사진 찍기 시작~ ㅋ

예전에 인천공항에 근무할때 입어보았던 당의가 보이길래 이번에는 퓨전 한복 안하고 전통 당의를 대여했는데

저고리나 치마가 다 짧다  ㅠㅠ




한복 빌리고 들어간 한옥마을내에 카페

점심 대용으로 토스트 메뉴가 있길래 주문했는데 내가 생각한 토스트가 아니라 그냥 식빵만 나와서 실망이다




와플은 그래도 먹을만 했다

한옥마을 다니다보니 먹거리도 엄청 많았는데 배고파서 무작정 먼저 보인 카페로 들어갔더니 점심은 실패 ㅠㅠ


점심도 먹었으니 본격적으로 사진 찍기 시작

딸아이 왈

남는건 사진뿐이란다


















걸어다니다 춥기도 하고 다리도 아파서 전동카를 빌렸는데 한대당 한시간에 3만원

외국에서처럼 누가 운전해서 다니는건줄 알고 빌렸더니 운전은 본인이 하는거라서 당황 @@

사람이 너무 많아 정말 천천히 조심조심 신경써서  다니느라 제대로 감상도 못하고 사진도 못 찍고 한복 입고 운전하려니 당최 신경이 쓰여서 에고 그냥 걸어다닐걸 후회가 막심하다





전동카 반납후 전주 전통주 모주와 육전 시식

모주는 술 같지가 않고 수정과 맛이 난다


이 추운날 딸래미는 철판아이스크림 사들고 냠냠

전주 한옥마을은 한복 입고 걷다 간식 사 먹고 또 걷다가 먹고 하다 보면 시간이 후딱 지나가는 듯...

걷는거 엄청 싫어하는 딸래미도 한복만 입혀 놓으면 잘 걷는다 신기해  ㅎ




해가 저물어 가니까 더 추워져서 한복 위에 패딩 장착하고 한참을 돌아다니다

한복 반납하러 갔는데 그렇게 입고서도 아쉽다고 한다

아예 한복을 맞춰줘야 하려나..ㅋ

이제는 성인이 된 딸아이와의 여행

자주 갈수는 없어도 1년에 한번은 꼭 함께 여행 가야겠다 마음 먹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