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야간 시티투어 2층버스] 딸과 함께 하는 겨울여행 1

여수 야간 시티투어 2층버스 타고 여수 야경을 볼수 있는 딸과 함께 하는 겨울여행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제 성인이 된 딸과 겨울여행을 다녀오기로 계획하고 대중교통으로 갈수 있는 곳이 어디가 좋을까 고민하다가 여수에 있는 친구도 볼겸 여수와 전주 한옥마을을 다녀오는 코스로 잡고 여행계획을 세워 본다

요즘에는 도시마다 대부분 시티투어 코스가 잘 되어 있어 여수도 KTX를 이용해 역까지 가면 바로 연계해서 시티투어 버스를 탈수가 있다

여수 시티투어 버스는 각 코스별 시간대별로 다양하게 운영을 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여행객이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는 관광수단이다

여수 시티 투어 홈페이지 

http://www.yeosu.go.kr/tour/leisure/city_tour/double_night

여수낭만버스

2층버스(야간코스) - 겨울철 저녁 7시 여수엑스포역 출발

요금 성인 만원 어린이 5천원

여수낭만버스 2층버스 야간투어는 여수해설사님이 동승해서 안내 해주시고 코스 중 돌산공원과 소호동동다리는 내려서 해설사님과 함께 다녀오고 다른 코스는 창 밖으로 보면서 설명만 해 줍니다

우리는 여수에 늦게 도착해 여수 야경을 볼수 있는 야간시티투어 2층버스를 예약하고  30분전에 도착했는데도 벌써 여러분이 기다리고 계셨는데 나중에 보니 7시 출발하는 시티투어 버스가 2층버스 야간코스와 일반버스 야경투어  버스 두대가 있었다

여수시티투어 홈페이지에 자세한 코스가 나와 있으니 원하는 코스의 낭만버스로 예약하면 된다

온라인 예약이 우선이고 남는 좌석이 있으면 현장에서 탑승도 가능하다

여수엑스포역 맞은편에 여수시티투어 낭만버스 승강장이 있다

2층버스는 탑승객은 모두 2층에 앉고 겨울에는 천장 개방을 하지 않는다

여수에는 겨울비가 내리고 있었는데 날이 따뜻해서 비 내리는 여수 밤바다를 보는 것도 운치가 있었다

여수낭만버스 야간투어 2층버스에 탑승하고 여수해설사님의 안내와 함께 출발 고고~

첫번째 코스인 돌산공원

여수낭만버스는 돌산공원 입구에 정차해서 기다리고 우린 해설사님을 따라 열심히 돌산공원 전망대까지 올라갔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돌산대교와 여수밤바다를 수놓은 화려한 야경이 내리는 비와 함께 묘한 울림을 준다

한동안 낚시만 다니느라 이 여행의 맛을 잠시 잊고 살았나 보다

여수의 또다른 핫플레이스로 떠오른다는 소호동의 소호동동다리 고려 악학궤범의 동동무에서 따온 이름이라는데 어느 드라마에 나오면서 더 유명해졌다는 다리, 나도 그 드라마를 보면서 저곳에 가보고싶다 생각했던 소호동동다리 이름도 예뿌다...

여수 낭만포차 거리가 사람들로 넘쳐나고 북적거리는 반면 이곳 소호동은 조용하게 야경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곳이다

근처에 숙박시설도 많고 음식점들도 다 맛있다고 하니 다음에 여수에 오게 되면 소호동에서 좀 더 머물러야겠다

투어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여수엑스포까지 가지 않을 사람들은 여수낭만포차 근처 이순신광장에서 하차해 준다

2년만에 다시 찾은 여수낭만포차 거리는 말 그대로 술안주 위주의 포장마차 거리가 되어 예전에 있던 퓨전 음식들은 찾아볼수가 없어 아이들을 데리고 갔던 우리는 다시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