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여행/장봉도

장봉도] 1박2일간의 원투 낚시

풍매화1 2016. 7. 22. 10:50

장봉도 들어가는 배가 저녁 8시40분까지 있다는 말에 퇴근하자마자

영종도 삼목 선착장으로 달렸다



한림해운에서 운영하는 북도고속훼리

운항노선이 생긴지 불과 1년남짓 된것 같다


승용차 편도 15000원 승선비 편도3천원으로 운항요금은 세종해운과 동일하다

세종해운과 한림해운 두곳에서 장봉도 운행노선을 운영해서 좀 더 늦은 시간까지 장봉도를 들어갈수 있다

장봉도 운행 시간표는 블러그 장봉도 2016년 운항시간표를 참고하면 된다


http://blog.daum.net/ilsannadri/16313016



배를 탄지 40여분만에 장봉도 도착

차를 가지고 가서 장봉도 여기저기 밤낚시 할만한고을 탐색해 봤는데 간조때인데다가

바람까지 심해서 결국은 배를 내린 선착장 근처로 이동

밤낚시를 해 보기로 한다





밤에 올라온 장어 한마리

이후로로 몇번의 입질을 받았지만 올리는데 실패하고

한마리로 밤낚시는 마무리

다음날을 위해 텐트에서 잠깐 눈을 붙인다




다음날 찾아간 장봉도 해변둘레길에 위치한 유노골(윤옥골) 해변

차를 세우고 산길을 따라 20여분 진입하여 만나는 갯바위 포인트

보기에는 우럭이 엄청 나와줄것 같은 곳인데...ㅠㅠ








아름다운 주변 경관을 구경하며 낚시대를 펼치고 기대에 찬 기다림이 시작되었는데..

헐~시간이 지나도 입질 한번 없는 고요함이 계속되고 낚시대를 올려보면 미끼만 없어져 있다

어쩔때는 바늘까지 싹뚝 날아가있고...

나중에야 그 미끼 강탈한 녀석을 알수 있었는데..


그렇게 미끼만 강탈당하기 수차례

강한 입질이찾아와 낚시대를 올려보니 상어 한마리가 똭

처음엔 장대인줄 일았는데

올려보니 상어이다

부산 광안리에서 자주 낚이는 녀석이라는데 어떻게 장봉도에까지 서식하고 있는건지..

이녀석들 때문에 다른 고기들이 없는건가...

여하튼 상어를 먹기도 그래서 다시 바다에 놓아주고

다시 미끼 쟁탈전을 치루다 잡아낸 녀석 복어다!!!



이녀석들이 바늘 잘라먹고 미끼 훔쳐먹은 주범이었다..

작년 가을에서 서해에서 복어만 올리다 말았는데

벌써 또 복어가 출현한건가..


갯바위 포인트 진입한다고 산길을 열심히 걸어서 갔는데

보기엔 완전 환상인 포인트에 우럭 한마리 나오질 않는다



장봉도에서는 귀한 상어 얼굴 본걸로 위안을 삼고

이른 귀가를 서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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