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2013.9.6

거문오름에 가려면 예약을 해야지만 가능하대서 홈페이지(거문오름탐방안내소 http://geomunoreum.kr/)에서 10시 예약을 하고 (참고로 예약은 오전만 가능하다)

안내소에 찾아가려고 네비 검색을 하니 안나와서 당황을 했다

네비엔 세계자연유산센타로 나와 있다

비까지 내려 거문오름 탐방이 쉽진 않을듯했다

분화구코스인 2시간30분짜리 탐방코스를 가야하는데 샌달이나 우산은 금지가 되어 운동화에 우비 입고 거문오름 해설사님과 동행을 했다

주어진 시간안에 설명과 탐방을 마쳐야해서인지 빠른 걸음으로 이동하시는데다 비까지 쏟아지는 바람에 여유있게 사진 한장 남기기 어려웠다

여튼 코스를 돌아본 후의 개인적 점수는 70점 정도..

제주에서만 볼수 있는 원시림을 상상했던 나는 실망감이 밀려왔다

트레킹을 목적으로 온것이 아니라 제주를 느끼기 위해 찾은길인데 사실 그다지 특별함을 느낄수가 없었다

분화구에도 나무들이 자라 그곳이 분화구인지 가늠할수 없었고 자생하는 나무들이 심은지 채 50년이 안된것들이라 신비로움을 느낄수가 없었다

차라리 거문오름 용암동굴계가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으니 동굴을 탐방할수 있는코스를 개발하는게 낫지 않을까...신비한 제주의 숲을 보고자 한다면 비자림을 더 권하고 싶다